2021년 10월 31일 일요일(요약) / 장승훈 형제님
< 구원간증 >
저는 제가 어릴때에 어머니께서 교파교회에 나가셨습니다. 그 이유가 어머니가 어릴때에 산골마을에 복음을 전하러 한 형제님께서 오셨습니다. 그 형제님은 한상일 형제님이셨습니다. 어머니가 살던 마을이 엄청난 시골마을인데 그곳에 복음을 전하려 오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마을의 젊은 처녀 몇몇이 복음을 받아들였고 저희 어머니도 그러셨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몇몇이 집회를 했는데 동네 청년들이 그것을 좋게 보지 않아서 훼방을 했고 그 형제님은 결국 다른 지역으로 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희 어머니는 어째든 구원의 진리를 알게 되었는데 그 이후로 더 이상의 가르침을 받을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결혼을 하시고 저와 동생을 낳고 하셨습니다. 그러던 중에도 어머니는 하나님의 말씀을 더 듣고자 하셨고 근처 교파교회를 나가셨습니다. 저도 따라서 같이 나갔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복음의 진리의 말씀을 알고 계셨기 때문에 목사님의 말씀에 마음으로 아멘할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에 대천지역에 모임이 개척되었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는 대천 모임에 더해지셔서 지금까지 계십니다.
저는 그때부터 모임에서 복음 말씀을 많이 들었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불신 남편을 두신 자매님이셨기에 저에게도 복음을 전해야 겠다고 성도님들이 많이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많은 복음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 말씀을 들을 때에 저는 여러가지 성경의 내용들이 이것이 과연 사람이 믿을수 있는 것인가에 대해서 의구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제대로 된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받아들이 힘든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그런 저에게 각 형제님들께서 이해하신 복음의 내용들을 저에게 전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것이 어떻게 가능한 일이냐? 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속해서 의심했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복음을 들었지만, 허윤옥 형제님께서 오셔서 복음을 전하면 말미에 믿는 사람은 손을 들라고 하셨지만 저도 손을 들었던 적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그러나 자고 일어나면 구원이 아닌것 같아서 대학교에 들어갈때까지 구원을 시인하지 않았습니다.
대학교에 들어갈때까지 저는 불신자였기 때문에 제 마음이 이끄는대로 행동했습니다. 술도 마시고, 좋아하던 후배를 쫓아다니기도 했습니다. 그 후배가 교회에 다닌다고 하자 그 후배가 나가는 교회에 따라 나간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후배가 나간 교회의 이상한 점이 있었습니다. 그 교회의 목사분이 여자분이셨습니다. 저는 10년 넘게 교회를 다녔지만 성경에 대해서는 지식이 전무했기에 여자분이 목사일수도 있구나 하고 생각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학교에서 들려오는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후배가 다니는 교회가 이상하다고 들었습니다. 세상에서도 이단시하는 단체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남세종 모임의 김형국 형제님께 이 일을 상의 드렸습니다. 그래서 주중에는 공주 지역의 이형근 형제님의 모임에 나가고 주말에는 대천 모임에 나가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복음 말씀을 들으면서 마음의 정리를 할수 있었지만 여전히 구원의 확신은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대학교 2학년 여름에 성경캠프를 했습니다. 그때 성도말씀의 강사 형제님이 이원재 형제님이셨습니다. 이원재 형제님은 말씀 하나하나를 담담하게 저해주시는 형제님이십니다. 그 말씀들은 제가 익히 들었던 내용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 대천 캠프를 했던 장소가 시골 한복판에 덩그러니 수양관이 있었던 곳입니다. 그래서 여름 한복판에 주변이 온통 푸르렀습니다. 그래서 그 가운데서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것들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연 만물을 지으신 분이 아니신가? 하나님은 온 우주를 지으신 분이신데 나는 그 가운데 하나님 앞에서 먼지조차도 되지 못하는 존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제가 제 머리로 하나님의 말씀을 다 이해하려고 했던 것은 교만이었고 내 머리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다 이해할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제일 경계하는 것이 교만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세상지식이 많지도 않으면서 광대하시고 영원하시며 영존하신, 능력이 풍성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부터 열까지 다 이해하고 이해가 되면 믿겠다고 한 것이 참으로 큰 교만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내 자신이 참으로 죄인이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학교 2학년때 있었던 일들이 하나님께서 하나님께 오도록 은혜의 손길을 건네주신 것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만일 그렇지 않았다면 여전히 제가 추구하는 것이나 세상의 목표를 향해서 가게 되었을텐데, 그 일이 있고나서 왜 하나님께서 제게 이러한 일을 허락하셨는가를 생각하게 되고 캠프에 참석하게 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하셨습니다.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요3:14, 개역한글)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원망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심판하기 위해서 불뱀을 보내셨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놋뱀을 만들어 장대에 달아서 그 놋뱀을 보는 자는 살도록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제가 어릴때부터 여러번 들었던 말씀이지만 하나님께서 저를 사랑하시고 저를 계속 초청하고 계시다는 것을 깨닫고 이 말씀을 들으니 새롭게 와 닿았습니다.
그때 최경환 형제님께서 형제님으로 오셔서 제가 그 말씀들을 집중할수 있도록 옆에서 많이 도와주셨던 일이 생각이 납니다.
그리고 그 캠프 기간 동안에 제가 구원을 시인하고 간증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간증을 할때에 제가 지금까지는 제 마음대로 살았지만 이제는 주님의 뜻을 따라서 말씀대로 살겠다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것이 교회를 주신 핵심의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후에 대천에서 모임 생활을 하다가 마포모임으로 천거되어 생활했습니다. 모임간에 섬김의 차이가 있습니다. 현재의 많은 모임들에서는 성도들이 주님 앞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가르침이 많이 부족합니다.
저는 마포모임에서 모임생활을 할때에 제가 배웠고 중요한 것들을 정리해보면 이것입니다. 첫째는 말씀대로 살아야 합니다. 두번째는 말씀을 알려면 배워야 합니다. 세번째, 배운 내용은 순종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네번째, 주님께서는 우리를 위해서 일하십니다. 다섯번째, 모든 섬김은 교회를 통해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위해서 저희 각각을 두신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들은 저희 마음대로 행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대행권세를 주셨습니다. 가정과, 모임에 각각 주셨습니다. 그래서 가정의 부모님이나 장로 형제님의 대행권위에 복종하여야 합니다.
또한 나의 행동으로 인해서 믿음으로 부족한 성도가 실족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나는 인내하고 절제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또한 배웠고 그렇게 실행하며 살아오고 있습니다.
제 생애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부탁하신 것들을 이루시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고요,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은혜와 긍휼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박이레
2021. 10. 31. 1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