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 부자 청년
2021년 10월 10일 일요일(요약1) / 장승훈 형제님
< 복음 : 부자 청년 >
16 어떤 사람이 주께 와서 가로되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17 예수께서 가라사대 어찌하여 선한 일을 내게 묻느냐 선한이는 오직 한 분이시니라 네가 생명에 들어 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
18 가로되 어느 계명이오니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거짓증거하지 말라,
19 네 부모를 공경하라,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니라
20 그 청년이 가로되 이 모든 것을 내가 지키었사오니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니이까
21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가 온전하고자 할찐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 하시니
22 그 청년이 재물이 많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가니라
(마19:16-22, 개역한글)
18 어떤 관원이 물어 가로되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19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20 네가 계명을 아나니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거짓증거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였느니라
21 여짜오되 이것은 내가 어려서부터 다 지키었나이다
22 예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이르시되 네가 오히려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을 나눠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 하시니
23 그 사람이 큰 부자인고로 이 말씀을 듣고 심히 근심하더라
(눅18:18-23, 개역한글)
제가 마가복음을 언급해 드렸는데 마가복음은 찾지 않겠습니다. 마가복음에도 이 부자 청년에 대한 동일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요한복음을 제외한 세 복음서에 이 부자 청년에 대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랫동안 모임에서 복음을 듣고 권함을 받고 많은 형제님들과 개인 교제를 하면서도 구원을 받지 못하는 분들에 대해서 그 이유가 무엇일지를 이 부자 청년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볼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부자 청년은 관원이라고 되어 있습니다.(누가복음) 오늘날로 치면 소위 사람들이 직장을 원할때에 선망하는 직위의 직장이었을 것입니다. 그는 젊은데도 관원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큰 부자였습니다. 이 정도면 세상 사람들이 모두가 원하는 모습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어린 학생들이 공부도 하고 숙제도 열심히 합니다. 아마도 이 부자 관원처럼 되기를 꿈꾸면서 공부하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이왕이면 좋은 직장에서 일하고 싶고, 이왕이면 많은 보수를 받는 직장에서 일하고 싶고, 이왕이면 젊을때에 그런 직장에 들어가고 싶을 것입니다.
그 다음에 이 부자 청년에 대한 배경을 알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여짜오되 이것은 내가 어려서부터 다 지키었나이다"
부자청년은 영생을 얻기 위해서 예수님께 나아왔습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율법을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부자청년은 이것을 어려서부터 다 지켰다고 합니다. 그는 자기가 율법을 다 지키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모임 안에서 어려서부터 생활해 온 아이들은 일반적으로 집이나 학교에서 성실한 삶을 삽니다. 그러나 구원을 받지는 못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사람이 예수님께 나와서 질문을 하는 겁니다. "내가 어떻게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부자 청년은 젊은 나이에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업적을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가치를 생각하고 영생을 얻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찾아서 예수님께 찾아온 것을 보면 이 부자 청년은 상당히 모범적이었던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예수님께 영생을 얻고자 물어온 것은 매우 잘한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의 삶이 끝이 아니고 이 세상의 삶이 끝나고 하면 하나님께서 만드신 천국과 지옥이 있고 그것은 영원히 거해야 하는 곳이다. 그리고 우리가 영원히 평안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 가를 물어야 하는 것이죠.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답하십니다.
네가 계명을 아나니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거짓증거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였느니라 (눅18:20, 개역한글)
예수님께서는 계명을 말씀하시면서 그것을 지키라고 말씀하십니다.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마태복음)
그런데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명하신 계명들을 다 지킴으로서 구원을 얻을수 있을까요?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여러분들은 다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왜 예수님께서는 계명들을 지키라고 말씀하셨을까요?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율법을 지킴으로서 구원을 얻을수 없다는 것을 아시면서 왜 율법을 지키라고 하셨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율법을 주신 이유는, 로마서에 보면 자신이 죄인인 것을 알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율법을 지키려고 하면 사람은 자기가 하나님의 율법을 다 지킬수 없는 죄인인 것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이와 같은 말씀을 하신 이유가 첫번째는 네가 죄인인 것을 알아야 된다는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또 하나는 구원을 받는 다는것은 단순히 지옥의 형벌로부터 면함을 받고 천국으로 가는 것인가? 그것이 분명함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끝이 아니고 그것이 시작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신 여러가지 부탁들을 우리가, 예전에는 죄인이기 때문에 행하지 못하던 것을, 우리의 속이 변화됨으로 하나님의 율법을 주님을 사랑함으로 행할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네가 계명을 아나니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거짓증거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였느니라 (눅18:20, 개역한글)
누가복음은 행함의 계명을 말씀합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마태복음 5장을 보면 사람이 행할수 없는 율법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음으로 생각하는 것만으로 이미 살인하고 간음하였다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그와 같이 십계명을 주신 하나님의 본 뜻을 알게 된다면 우리는 계명을 지킬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구원받으면 마음이 변화됨으로 누군가가 너무나 밉다 하더라도 주님의 은혜로 마음을 다스릴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계명들을 지킬수 있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이 부자청년은 율법을 다 지켰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자기 자신에 대해서 오해하고 있는 부자 청년에게 주님께서는 이것을 제안하십니다.
예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이르시되 네가 오히려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을 나눠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 하시니 (눅18:22, 개역한글)
이것은 또 이렇게 오해할수 있습니다. 이 말씀을 읽는 사람이 단순하게 내 재산을 다 팔아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다 주면 구원을 받을수 있는가? 라고 생각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행위를 통해서는 구원을 받을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이유는 23절에서 보듯이 부자 청년이 주님의 말씀에 순종할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가 참으로 계명을 다 지키고 주님을 사랑한다면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당연할 것입니다. 그는 주님 뜻대로 산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자신의 마음대로 살고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그는 구원받은 사람이 아닌 것입니다.
구원에 대해서 확신을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어린 아이들에게 "너는 네가 구원 받은 것 같지 않지? 하지만 실제로는 구원받은 것이야." 라는 거짓 확신을 주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자신을 실제로 돌아보면서 구원의 확신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애석하게도 부자 청년은 결국 재물이 많음으로 인해서 근심하면서 가버립니다.
우리가 지금 가지고 있는 재물보다 조금 더 많은 재물이 있다면 많은 것을 할수 있을텐데 왜 하나님께서는 이만큼만 나에게 주셨을까를 생각할때가 있습니다. 우리 생각에는 재물이 많으면 주님을 더 잘 섬길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재물이 주님을 섬기는 것을 방해하는 요소가 될수 있습니다.
우리는 아직도 육체를 가지고 있기에 육체의 소욕을 느낍니다.
그렇기에 아직 구원을 받지 못한 학생들은 자기에게 주어진 일들을 충실하게 해 나가야 하는 것이고, 이 청년이 몰랐던 것, 바로 내가 참으로 죄인이구나. 내가 율법을 지킬수 없는 죄인이구나, 하는 것을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하나님 앞에서 내가 죄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내가 어떠한 잘못을 해서 주관적으로 죄인이라는 것을 아는 것이 아니라 성경을 기초로 해서 내가 어찌할수 없는 하나님 앞에서 죄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 앞에 나아가서 성경적으로 구원받는 방법이 무엇인가를 듣고 간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구원받았다면 주님의 말씀을 순종하려고 하는지, 순종하고 있는지, 점진적인 그런 변화가 있는지를 돌아 보아야 합니다.
저희 모임에 아직 구원받지 못한 어린 친구들이 많이 있는데요. 주님께서 이러한 확신을 어린 친구들에게 주시고 훗날 모임에서 크게 쓰임을 받는 일이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