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 : 침례의 의미
성도 : 침례의 의미 / 25년 6월 8일 일요일(요약2) / 장승훈 형제님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 (마28:19, 개역한글)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에게 하나님꼐서 주신 역할에 대해서 말씀해주고 계십니다. 제가 오늘 교제하고자 하는 부분은 침례입니다. 복음이 전파될 때에 하나님께서 말씀을 깨닫게 해주십니다. 그리고 성령의 도우심으로 성령침례로 믿어 구원을 받습니다.
침례는 물을 뿌리는 행위가 아니라 물에 완전히 잠기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도 침례를 받으셨습니다. 물에서 올라오셨습니다. 에디오피아 내시도 물에 들어갔습니다. 침례는 물에 집어넣다는 것에서 나온 단어입니다. 그래서 누군가에 의해서 집어 넣어진 것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2:20, 개역한글)
침례에 대한 과정과 관련해서 "내가 싶자가에 못박혔다"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장사되시고 다시 살아내시는 장면을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침례는 내가 앞으로 어떠한 삶을 살겠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그러한 내용들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 드리고자 합니다. 다음주 침례식을 하게 될 때에 마음의 준비를 하기 위해서 말씀을 드립니다.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내가 원치 아니하노니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침례를 받고 (고전10:1-2, 개역한글)
이스라엘이 홍해를 통과한 사건에 대해서 저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사건을 고전 10장에서는 침례와 연관해서 말씀합니다.
그들은 전에 노아의 날 방주 예비할 동안 하나님이 오래 참고 기다리실 때에 순종치 아니하던 자들이라 방주에서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가 몇명 뿐이니 겨우 여덟 명이라 물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침례라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림이 아니요 오직 선한 양심이 하나님을 향하여 찾아가는 것이라 (벧전3:20-21, 개역한글)
여기서는 침례와 노아의 홍수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모든 인류가 다 심판을 받고 여덟명만 살아단 사건을 침례와 연관해서 말씀합니다.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침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침례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뇨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침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 (롬6:3-4, 개역한글)
여기서는 이 침례가 주님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이후 부활하심과 관련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하나 설명드려 보겠습니다.
첫번째는 "모세에게 다 속하여"라고 말씀합니다.
침례는 일단 물에 들어갑니다. 두 형제님이 침례받은 학생을 완전히 물에 잠기도록 넣습니다. 이는 우리가 죽는것입니다. 그리고 잠시 물 속에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다시 학생을 물에서 꺼냅니다. 이는 부활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물에서 다시 걸어나옵니다. 이는 우리가 새 생명 가운데로 걸어나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이스라엘이 홍해를 건넌 사건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노예 생활을 했습니다. 이스라엘의 고통을 들으신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세우셔서 그들을 출애굽 시키십니다. 그 출애굽을 하기 전에 있었던 예식이 유월절입니다. 이 유월절에 순전한 어린양을 잡아서 피를 내어 죽였습니다. 이는 우리 주님의 십자가에서 죽으심과 직결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유월절 어린양(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우리의 죄를 사하신 것을 우리가 믿습니다. 바로는 이스라엘을 놓아주려 하지 않았지만, 유월절로 인해서 바로의 장자가 죽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이 출애굽하게 됩니다. 그래서 나가는데 좌우에는 산이 있고, 앞에는 바다가 있고, 뒤에는 바로의 군대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모세가 지팡이를 통해서 바다를 갈랐습니다. 그리고 이 바다를 건너가라고 할때에 이에 순종했습니다.
저희가 구원받기 전에는 사단에게 이리저리 흔들리는 자였지만, 구원받은 후에는 사단에게 흔들리지 않는 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단이 다시 우리를 흔들려고 할 때에 말씀에 순종하면 흔들리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침례라고 하는 것은 이렇게 선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면 그대로 제가 순종하겠습니다.' 그렇기에 침례를 받고서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삶을 산다면 침례를 허투로 받은 것입니다.
두번째로 침례는 노아의 홍수와 연관되어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하나님께서는 노아에게 120년간 방주를 짓게 하셨습니다. 노아는 방주를 지으면서 세상에 복음을 전했지만 사람들은 그 복음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방주가 다 지어지고 노아의 가족들이 방주 안에 들어가자 하나님께서 방주의 문을 닫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온 세상에 비를 내리사 물로가득하게 하십니다. 40일간 비가 내리고 물이 1년간 감하게 됩니다. 이제 일년후 노아가 방주 밖으로 나왔을 때에 완전히 다른 세상을 보게 됩니다.
이것을 우리가 침례를 받은것과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침례를 받으면, 받기전과는 완전히 다른 세상으로 나오는 것입니다. 그와같은 표가 무엇일까요? 구원받은 사람은 그 사람의 마음에 선한 양심을 하나님께서 주십니다.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라 우리가 모든 일에 선하게 행하려 하므로 우리에게 선한 양심이 있는 줄을 확신하노니 (히13:18, 개역한글)
이 선한 양심을 가지고 하나님께 분명하게 우리가 말하는 것입니다. 마치 결혼식에서 신랑 신부가 하나님 앞에서 맹세하는 것처럼, 침례식에 이와같은 의미가 담겨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모임 안에서 살아가면서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게 될 텐데, 변함없이 선함 양심을 가지고 주님 앞에서 살겠다고 대답하는 것입니다.
세번째로 저희가 로마서 6장 말씀을 읽었습니다. 주님께서 이천년 전에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우리가 침례를 받는 것은, 이천년 전에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는 순간으로 가는 것입니다. 물론, 이는 비유적인 표현입니다. 그리고 주님의 죽으심과, 장사되심과 부활하심을 함께 겪는 것입니다. 우리가 물에 들어가고 잠기고, 다시 물에서 올라오는 것입니다. 지금은 주님은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계십니다. 저희도 이제 새 생명 가운데서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걸어가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침례의 의미에 포함된 것입니다.
홍해를 건넜다는 것은 나는 세상과 관련이 없는 자이며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겠다는 것입니다.
노아의 방주와 관련되서는 나는 완전히 다른 세상 가운데 나왔다는 것입니다. 나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선한 양심 가운데 말씀에 순종하며 살겠다는 것입니다.
또 주님의 십자가와는 관련해서는 주님의 죽으심과 장사되심과 부활하심과 같이 내가 같이 죽었다가 살아났으며 주님의 새 생명 가운데서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믿음의 내용은 단순하지만 우리가 믿는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믿음이라는 것은 참으로 신비하고 기적적인 것입니다. 성령께서 그 마음을 이끄시고 성령 침례를 받게 하시고, 선한 양심으로 지역 모임에 더해지게 하시고 주님을 지역모임 가운데서 섬기게 하십니다.
우리는 이 침례를 통해서 그와같은 것을 분명하게 선언하는 것입니다. 사단 마귀는 오늘도 우는 사자같이 삼킬 자를 찾고 다닙니다. 우리가 말씀대로 살며, 하나님이 주신 선한 양심을 따라서 주님께 순종하며 살것을 고백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