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모임(요약글)/덕언 말씀(요약)

덕언 : 주님의 겟세마네에서의 기도

박이레 2025. 5. 25. 11:28

덕언 : 주님의 겟세마네에서의 기도 / 25년 5월 25일 일요일(요약) / 장승훈 형제님

저희가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나의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았으라 하시고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가실쌔 심히 놀라시며 슬퍼하사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깨어 있으라 하시고 조금 나아가사 땅에 엎드리어 될 수 있는대로 이 때가 자기에게서 지나가기를 구하여 가라사대 아바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돌아오사 제자들의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시몬아 자느냐 네가 한시 동안도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다시 나아가 동일한 말씀으로 기도하시고 다시 오사 보신즉 저희가 자니 이는 저희 눈이 심히 피곤함이라 저희가 예수께 무엇으로 대답할 줄을 알지 못하더라 세번째 오사 저희에게 이르시되 이제는 자고 쉬라 그만이다 때가 왔도다 보라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리우느니라 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 (막14:32-42, 개역한글)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겟세마네 동산에 가셔서 기도하신 내용을 보겠습니다. 주님께서는 십자가의 고난을 아시고 아버지께 기도하십니다.

가라사대 아바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막14:36, 개역한글)

주님께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모든것을 하실수 있음을 아십니다. 그러나 또한 아버지의 원이 주님을 통해서 이루어져야 함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이간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라고 하는 말에 대해서 의문을 가집니다. 그러나 이것은 주님께 믿음이 부족해서라거나, 연약해서 하신 말이 아닙니다. 주님은 심히 고민하셨지만, 이것은 저희가 이해할수 없는 고민입니다. 비록 우리가 이해할수 없는 고민이고 말씀이지만 결국에는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한다고 기도하셨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십자가를 앞두고 심히 고민하고 간구하시는 가운데 마음의 고난을 당하십니다. 대제사장의 집에서, 빌라도로부터, 십자가에서, 하나님으로부터 고난을 당하십니다.  
그리고 지금 고난을 당하시는 곳은 겟세마네 동산입니다. 이곳은 감람유를 짜는 틀이 있다고 합니다. 주님께서 감람유로써 으깨져 기름이 짜여지는 것을 생각할수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유익이 되는 감람유가 되기 위해서 틀에 짜여지는 고난을 앞두고 계신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은 밤중에 기도하십니다. 마가복음 1장에서 새벽 미명에 기도하러 나십니다. 6장에서는 저녁시간에 산에 기도하러 가시고요. 여기서는 제자들을 데리고 저녁 잡수신 후에 기도하러 겟세마네에 가십니다. 그리고 세명의 제자를 데리고 더 가십니다. 그런데 이 세명의 제자들은 주님께서 기도하러 갔다 오실때마다 자고 있습니다.

돌아오사 제자들의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시몬아 자느냐 네가 한시 동안도 깨어 있을 수 없더냐 (막14:37, 개역한글)

다시 오사 보신즉 저희가 자니 이는 저희 눈이 심히 피곤함이라 저희가 예수께 무엇으로 대답할 줄을 알지 못하더라 세번째 오사 저희에게 이르시되 이제는 자고 쉬라 그만이다 때가 왔도다 보라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리우느니라 (막14:40-41, 개역한글)

세번째 오셨을 때도 그들은 자고 있었습니다.

이에 제자들에게 오사 이르시되 이제는 자고 쉬라 보라 때가 가까왔으니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리우느니라 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 (마26:45-46, 개역한글)

그러면 주님께서는 왜 이 세명의 제자들이 잠들지 않기를 말씀하셨을까요. 주님께서는 자지 않으시고 아버지께 기도하셨습니다.

돌아오사 제자들의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시몬아 자느냐 네가 한시 동안도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막14:37-38, 개역한글)

제자들은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고 부활하신 후 하나님께로 올라가시면 제자들은 이제 주님 없이 이 땅에서 살아야 합니다. 그렇기에 주님께서는 제자들이 주님 없이도 잘 지낼수 있기를 아버지 하나님께 구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주님께서는 깨어 있으셨고 기도하셨습니다. 육체를 입고 있으신 주님께서 육체의 고난을 동일하게 받으셨습니다. 주님께서 하실수 있다는 본을 보이셨기에 우리도 동일하게 할수 있습니다.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사람의 육신이 연약하기에 사단의 유혹에 넘어갈수 있음을 주님께서도 인정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마음이 외롭고 공허할 때, 더욱 주님을 의뢰하고 기도해야 함을 주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은 비록 주님께서 체포되실 때에, 그리고 십자가에서 고난을 당하실 때에 다 도망하였습니다. 그러나 주님 부활하신 후에 주님을 바라보고 믿음을 드러내고, 결국 순교의 길을 가는것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육체의 한계가 다다르는 마음이 공허하고 어려운 순간에도 주님께서 어떻게 이 문제를 이겨낼수 있는지를 이 구절을 통해서 본으로 보이셨다고 생각합니다. 아버지의 뜻대로 되기를 원한다고 기도하고 결국 그대로 순종하셨습니다. 저희들이 주님께서 가신 길과 같은 길을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