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이레 2025. 4. 13. 12:35

덕언 : 시편 8편 / 25년 4월 13일 일요일(요약) / 장승훈 형제님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을 하늘 위에 두셨나이다 주의 대적을 인하여 어린 아이와 젖먹이의 입으로 말미암아 권능을 세우심이여 이는 원수와 보수자로 잠잠케 하려 하심이니이다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의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권고하시나이까 저를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 발 아래 두셨으니 곧 모든 우양과 들짐승이며 공중의 새와 바다의 어족과 해로에 다니는 것이니이다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시8:1-9, 개역한글)

오직 누가 어디 증거하여 가로되 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권고하시나이까 저를 잠간 동안 천사보다 못하게 하시며 영광과 존귀로 관 씌우시며 만물을 그 발아래 복종케 하셨느니라 하였으니 만물로 저에게 복종케 하셨은즉 복종치 않은 것이 하나도 없으나 지금 우리가 만물이 아직 저에게 복종한 것을 보지 못하고 (히2:6-8, 개역한글)

시편 8편은 다윗이 쓴 시편입니다. "영장으로 깃딧에 맞춘 노래" 영장은 성가대나 악기 연주의 지휘자라는 뜻입니다. 깃딧은 가드지역의 현악기입니다. 다윗은 시편 8편 내용을 쓸때 가드 지역의 현악기로 연주하는 시를 썼습니다.
정확한 작성시기는 우리가 알수 없지만 주전 1000년 경에 썼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윗은 이 시를 쓰면서 그가 목동이었을 때에 겪었던 경험들을 바탕으로 썼다고 생각합니다. 3절을 보면 하늘과 달과 별들을 본다고 말합니다. 그가 목동 시절에 양들과 함께 밤하늘을 바라보며 생각했던 일들을 기록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을 하늘 위에 두셨나이다 (시8:1, 개역한글)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오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1절) 이 구절을 볼 때에 다윗의 마음이 하늘로 올라가고 있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주님의 이름이 온 땅에 아름답습니다. "주의 영광을 하늘 위에 두셨나이다" 이와같은 구절은 시의 첫 시작과 끝에 두고 있습니다.
이같이 높으신 하나님께서 비참한 인생들에게 귀한것들을 베푸셨습니까, 하는 찬송의 시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베푸신 모든 것들을 저희들의 이해와 생각으로 다 이해할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저희들이 각자가 가진 이해의 한도내에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참으로 이것은 기이한 일입니다.

주의 대적을 인하여 어린 아이와 젖먹이의 입으로 말미암아 권능을 세우심이여 이는 원수와 보수자로 잠잠케 하려 하심이니이다 (시8:2, 개역한글)

하나님의 말씀을 대항하고 불순종하는 사단의 역할들을 저희가 봅니다. 사단은 하나님의 원수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권능을 세우실 때에 어린아이와 젖먹이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참으로 이것은 기이한 것이고 저희들이 다 이해할수 없는 내용들입니다.
마태복음에서 주님께서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실 때에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라고 말하는 아이들을 보고 대제사장과 서기간들이 분해하자 주님께서 이 말씀을 인용하셨습니다.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의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시8:3, 개역한글)

다윗은 양을 치던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하나님께서 자신을 어떻게 보호하시고 선대하시는 지를 알아서 훗날 골리앗과 싸워서 이기게 됩니다.
3절의 배경은 어두움 밤임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광대하게 창조하신 창조물들을 생각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넓은 우주 안에 태양과 달과 별들을 만드시고 사람이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셨습니다.

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권고하시나이까 (시8:4, 개역한글)

자연 만물을 볼때에 하나님의 광대하심을 생각하게 되고, 반대로 사람을 생각할 때에 저희가 얼마나 미천한 존재인지 생각하게 됩니다.

저를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시8:5, 개역한글)

이 말씀은 히브리서 말씀을 통해서 주님에 대한 말씀으로 저희들이 받지만, 기본적으로는 사람에 대한 언급입니다. 5절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베푸신 은혜인 것입니다. 아담이 이와같은 영화와 존귀로 관씌움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범죄로 인해서 그 모든 권한이 박탈되었습니다. 시편 8편은 기본적으로 사람에 대해서 기록한 내용이지만, 놀랍게도 장차오실 주님에 대한 계시의 말씀이기도 합니다. 그 박탈된 영화와 권세를 둘째 아담으로 오신 주님께서 다시 회복시키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현재에는 완전히 이뤄지지 않습니다. 저희가 산에가서 멧돼지에게 이리오라고 명할수 없습니다. 멧돼지가 오히려 저희를 죽일듯이 달려들 것입니다. 그러나 장차 주님께서 영화의 주, 만주의 주로 오실 때에 이것이 온전히 회복될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초림하셨을 때에 이것을 잠시 잠깐 보이셨습니다.
주님께서 아직 재림하지 않으셨지만, 이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셨기에 이는 이미 이루어진 것과 다름없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다윗과 동일한 감사함으로 나갈수 있습니다.

우리의 생활 가운데 많은 어려움, 복잡함이 많겠지만, 잠시 하늘을 보고 주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것들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나아가는 한주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