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모임(요약글)/장승훈 형제님(요약)

마가복음 7장 : 올바른 말씀의 기준

박이레 2024. 9. 15. 12:46

< 마가복음 7장 : 올바른 말씀의 기준 / 24년 9월 15일 일요일(요약2) / 장승훈 형제님

바리새인들과 또 서기관 중 몇이 예루살렘에서 와서 예수께 모였다가 그의 제자 중 몇 사람의 부정한 손 곧 씻지 아니한 손으로 떡 먹는 것을 보았더라 (바리새인들과 모든 유대인들이 장로들의 유전을 지키어 손을 부지런히 씻지 않으면 먹지 아니하며 또 시장에서 돌아 와서는 물을 뿌리지 않으면 먹지 아니하며 그 외에도 여러가지를 지키어 오는 것이 있으니 잔과 주발과 놋그릇을 씻음이러라) 이에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예수께 묻되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장로들의 유전을 준행치 아니하고 부정한 손으로 떡을 먹나이까 가라사대 이사야가 너희 외식하는 자에 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기록하였으되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너희가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유전을 지키느니라 또 가라사대 너희가 너희 유전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잘 저버리는도다 모세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고 또 아비나 어미를 훼방하는 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가로되 사람이 아비에게나 어미에게나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고르반 곧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만이라 하고 제 아비나 어미에게 다시 아무 것이라도 하여 드리기를 허하지 아니하여 너희의 전한 유전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며 또 이같은 일을 많이 행하느니라 하시고 무리를 다시 불러 이르시되 너희는 다 내 말을 듣고 깨달으라 무엇이든지 밖에서 사람에게로 들어가는 것은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되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하시고 무리를 떠나 집으로 들어가시니 제자들이 그 비유를 묻자온대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도 이렇게 깨달음이 없느냐 무엇이든지 밖에서 들어가는 것이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함을 알지 못하느냐 이는 마음에 들어가지 아니하고 배에 들어가 뒤로 나감이니라 하심으로 모든 식물을 깨끗하다 하셨느니라 또 가라사대 사람에게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속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적질과 살인과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흘기는 눈과 훼방과 교만과 광패니 이 모든 악한 것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막7:1-23, 개역한글)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주님께 나왔습니다. 제자들이 씻지 않은 손으로 떡을 먹는 것을 보고 예수님께 이를 지적합니다. 이를 보고 저희가 자칫 오해할수 있습니다. 제자들이 손을 씻지 않았다고 생각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손을 씻었습니다. "장로들의 유전을 지키어" 장로들이 정한 방식대로 손을 씻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장로들이 정해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대로 순종했느냐 안했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은 넘겨놓고 장로들이 정해준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에 대해서 주님께서 6절 이하로 이사야 말씀을 통해서 꾸짖습니다.

가라사대 이사야가 너희 외식하는 자에 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기록하였으되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막7:6-7, 개역한글)

마가복음은 주님께서 하나님의 참된 종으로 오신 분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주님께서 참된 것을 가르치시는 종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가르치는 일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는 성경이 말하는 바를 정확하게 이해해야 합니다. 그래야 옳게 순종할수 있습니다. 잘못된 지식을 배우고 그것을 지킨다면 차라리 아무것도 알지 않고 행하지 않는것이 낫습니다.
그렇기에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어떻게 가르치셨는가, 어떤 내용을 가르치셨는가를 말씀합니다.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이사야 시대의 사람들과 같이 행했습니다.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막7:7, 개역한글)

우리가 강단에서 말씀을 전하는 형제님들의 말씀을 비판적으로 들어야 합니다. 아무 생각없이 그냥 다 옳은 말씀일거야라는 생각을 가지고 듣지 말고,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과 자기의 생각이 들어간 것을 구분해야 합니다. 이러한 비판적인 시선 없이 듣는다면 강단에서 전해지는 말씀이 잘못되어서 그냥 다 받아들이게 될 것입니다.
말씀을 경청하는 것은 좋지만,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났는가, 아닌가를 분별하면서 듣는것이 중요합니다. 만일 그 말씀이 잘못되었다면 정중하게 그 형제님께 말씀드려야 합니다.

10절에서 주님께서는 모세의 계명을 예로 들으셨습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출20:12, 개역한글)

그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찌니라 (출21:17, 개역한글)

이는 적극적으로 부모를 저주하는 행위에 해당합니다. 자녀는 부모를 마땅히 공경해야 합니다. 그래서 그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 자들을 하나님께서 다루십니다.
오늘날 많은 젊은 세대들은 부모님을 모시거나 섬기는 것에 의해서 부담을 느낍니다. 딸이 부모를 모시는 것은 가능하지만 아들이 그 부모를 모시는 것은 힘듭니다. 며느리가 시부모를 자신의 부모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날의 풍요로움이 다 우리의 윗세대, 부모님들을 통해서 받은 것인데 그 부모를 공경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너희는 가로되 사람이 아비에게나 어미에게나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고르반 곧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만이라 하고 제 아비나 어미에게 다시 아무 것이라도 하여 드리기를 허하지 아니하여 (막7:11-12, 개역한글)

이를 풀어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부모님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 가운데로 들어갔습니다. 자녀들이 돌보지 않으면 당장이라도 부모님이 돌아가실것 같은 상황입니다. 자녀들은 부모님을 돌볼만한 시간과 물질이 있습니다. 그런데 자녀들은 부모를 돌보기를 싫어합니다. 그래서 장로들의 유전, 사람이 세운 계명이 그들이 부모를 돌보지 않아도 될 피할 길이 되는 것입니다.
자녀들은 부모님을 모셔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율법에 나와 있습니다. 그러나 모시기 싫으니까, 그런데 양심에 찔리기도 하니까, 사람이 세운 전통을 만든 것입니다. '고르반' 이는 하나님께 드렸다고 하는 것입니다. 부모님을 돌보는데 사용되는 재물을 하나님께 드렸다고 말하기만 하면(드리지 않아도), 부모를 돌볼 필요가 없다고 한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소위 종교 지도자들이 허락한 것입니다.

무엇이든지 밖에서 사람에게로 들어가는 것은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되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하시고 (막7:15-16, 개역한글)

이 말씀에 대해서 많이 아시는 성도님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이 말씀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질문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정한 동물과 부정한 동물이 레위기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부정한 동물로 만든 음식을 먹으면 유대인들은 자기들의 몸이 부정해진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주님의 말씀을 바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모든 음식은 선합니다. 어떤것이 입으로 들어간다 한들 입을 통해서 배로 거쳐서 뒤로 나옵니다. 그러나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것은 모두 악한 것들입니다.

속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적질과 살인과 (막7:21, 개역한글)

우리의 생각이 얼마나 음란합니까? 이것은 실제적으로도, 영적으로도 그러합니다. 그리고 도적질, 어린아이들은 도덕적인 개념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을때 자기 마음에 드는것을 자기것이 아님에도 그냥 자기 주머니에 넣습니다. 사람은 끊임없이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해서 탐하고 추구합니다.
저도 이와같은 것에 대해서 자유로울수 없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이 많이 있습니다. 부정한 방법으로, 사람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볼 때에 제가 그 사람을 죽일수는 없지만 마음에 미움이 생기는 것입니다. 저는 저의 길을 가면 되는 것인데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제가 구원받았지만 육신 가운데 이러한 것들이 잔존해 있습니다.

무엇이든지 밖에서 사람에게로 들어가는 것은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되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하시고 (막7:15-16, 개역한글)

"사람 안"이라고 할때, 사람의 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악한 생각들이 우리를 더럽게 합니다. 우리는 말씀보다도, 저희들이 정한 사람의 유전을 더 중히 여기는 것들은 없나요? 혹은 살아오면서 생긴 여러가지 미신들이 있습니다. 그것을 나도 모르게 말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우리가 제해야 합니다. 또한 앞서 말씀을 전하시는 형제님들에 대해서, 그 가르침에 대해서 맹목적으로 따를것이 아니라 그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에서 비롯된 것인지를 살펴야 합니다. 그렇게하지 않는다면 거짓교사가 와서 거짓된 말씀을 전하고 저희를 속인다면 대응할수 없을 것입니다. 저희가 사람들의 말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중히 여기고 순종하는 가운데 있지 않다면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처럼 될 위험이 있습니다. 저희들의 마음의 기준은 말씀에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