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성경읽기(요약글)/열왕기상 성경읽기(요약) 완료
성경읽기 : 열왕기상 22장 10-22절
박이레
2024. 7. 4. 19:41
성경읽기 : 열왕기상 22장 10-12절(요약)
10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 여호사밧이 왕복을 입고 사마리아 문어귀 광장에서 각기 보좌에 앉았고 모든 선지자가 그 앞에서 예언을 하는데
11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는 철로 뿔들을 만들어 가지고 말하되 여호와의 말씀이 왕이 이것들로 아람 사람을 찔러 진멸하리라 하셨다 하고
12 모든 선지자도 그와 같이 예언하여 이르기를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 승리를 얻으소서 여호와께서 그 성을 왕의 손에 붙이시리이다 하더라
(왕상22:10-12, 개역한글)
[ 10-12절 성경읽기 ]
- 지난시간 8-10절을 제대로 교제하지 못한것 같아서 교제드린다.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오히려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 한 사람이 있으니 저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물을 수 있으나 저는 내게 대하여 길한 일은 예언하지 아니하고 흉한 일만 예언하기로 내가 저를 미워하나이다 여호사밧이 가로되 왕은 그런 말씀을 마소서 (왕상22:8, 개역한글)
아합과 미가야의 사이는 좋지 못한것을 보게된다. 또한 미가야 선지자가 아합을 만날때마다 앞으로 있을 재앙을 예언했을 것으로 추정할수 있다. 미가야가 아합에게 계속 흉한일만 예언을 한 이유는 아합이 하나님 앞에서 계속 범죄하며 그 길에서 돌이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예언대로 그의 집은 멸망의 길을 가게된다. 곧, 현재의 삶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함을 생각할수 있다.
또한 여호사밧이 "왕은 그런 말씀을 마소서" 라고 한다. 이는 간접적인 책망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 할때에 당연히 하나님으로부터 책망받을뿐 아니라 사람으로부터도 책망 받아야 함을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아합은 내시를 불렀다. 이스라엘 왕궁에 내시가 있었다. 율법적으로 고환에 문제가 있는 것은 짐승이라도 제물로 드릴수 없었다. 그런점을 생각할때에 왕궁에 내시가 있었다는 것을 볼때에 아합이 우상숭배의 길로 가고 있음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된다.
성기가 거세된 남자는 이스라엘 공동체 안에서 어떠한 예배나 직책에 전혀 참석할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합은 왕궁에 내시를 두어서 중대한 일을 맏기고 있다. 아합이 이러한 선례를 남김으로 이후의 왕들도 내시를 계속 세워서 일했던 것을 생각할때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나쁜 선례를 남기면 이후의 사람들이 이를 쫓게 된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된다.
- 아합왕은 특별히 악한 왕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를 통해서 그를 가르치시고 또한 나봇이 나오고 이제 세번째로 미가야가 나온다.
성경에는 아합이 어떤 일을 이루어 냈는지 기록하지 않으신다. 오직 그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는가, 아닌가 만을 기록하신다.
또한 길르앗라못을 회복하는 일 자체가 나쁜일인가를 생각해 볼때에 이 땅은 원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주신 땅으로 회복해야 하는것이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그 일을 함께하는 사람이 누구인가는 매우 중요한 것이다. 세상에서는 대의를 위해서라면 과정은 중요하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는 그 과정이 결코 타협되거나 생략될수 없음을 생각하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아합왕에게 특별히 은혜를 베푸사 많은 선지자를 그에게 보내셨다. 그러나 아합왕은 마음을 굳히고 선지자를 통해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다.
우리에게도 이와같이 쓴 소리일찌라도 내 곁에 옳은 말을 해주는 사람이 있음에 하나님께 감사하고 그것이 옳은,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순종하는것이 합당함을 생각하게 된다.
시드기야는 또한 철로 뿔들을 만들어서 멋들어진 퍼포먼스를 보이며 거짓 예언을 하였다. 이것은 보기에는 좋을지 몰라도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었다. 참으로 하나님의 예언이라는 것은 보기 좋거나 듣기 좋은것이 아니라 엄중하고 위엄이 있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 "여호와의 말씀" 이라는 말씀이 자주 나온다.
여호사밧이 또 이스라엘 왕에게 이르되 청컨대 먼저 여호와의 말씀이 어떠하신지 물어 보소서 (왕상22:5, 개역한글)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는 철로 뿔들을 만들어 가지고 말하되 여호와의 말씀이 왕이 이것들로 아람 사람을 찔러 진멸하리라 하셨다 하고 (왕상22:11, 개역한글)
미가야가 가로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시는것 곧 그것을 내가 말하리라 하고 (왕상22:14, 개역한글)
저가 가로되 내가 보니 온 이스라엘이 목자 없는 양 같이 산에 흩어졌는데 여호와의 말씀이 이 무리가 주인이 없으니 각각 평안히 그 집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셨나이다 (왕상22:17, 개역한글)
미가야가 가로되 그런즉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내가 보니 여호와께서 그 보좌에 앉으셨고 하늘의 만군이 그 좌우편에 모시고 서 있는데 (왕상22:19, 개역한글)
400인의 선지자, 시드기야는 같은 '여호와의 말씀'이라고 하면서 거짓을 말한다. 그러나 미가야는 참된 '여호와의 말씀'을 전한다.
처음에 미가야는 이전의 거짓 선지자들과 같은말을 했다. 그러나 왕은 그의 말의 뉘앙스를 알아채고 몇번이나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케 하여야 진실을 말하겠느냐고 묻는다. 그때에 미가야는 진짜 여호와의 말씀을 왕에게 전한다.
이처럼 문자로만 보아서는 알수없는 말의 뉘앙스가 성경안에서 사용되고 있는것을 보게된다. 이처럼 성경을 옳게 분별하고 파악하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생각하게 된다.
- 10절에서 '이스라엘 왕' 그리고 '유다왕 여호사밧'이라고 나온다. 아합왕은 살아있지만 그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 그는 그때에는 살아있지만 이미 죽은것으로 성경은 영적으로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13절에 미가야를 부르러간 사람이 다른 선지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길하게 말하라고 한다. 그리고 미가야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전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아합왕이 물었을때 미가야가 비꼬는 말을 한다. 15절의 말이 비꼬는 것은 그 왕이 16절에 그로 하나님께 맹세하기 때문이다.
거짓 선지자는 올라가서 전쟁에서 승리하라고 한다. 그리고 미가야는 올라가면 죽는다고 말한다. 이는 올라가지 말라고 하는 하나님의 경고인 것이다. 그러나 아합은 이 중에 옳은것을 고를수 없다.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은 어떠한 사안에 대해서 하나님의 뜻이 계시된 것인데 아합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일수 있는 영적인 상태가 되지 못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이 매우 중요하며 권위가 있는것으로 받아야 하며 하나님께 그 말씀을 깨달을수 있는 지혜를 구해야 한다.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우리는 분별해야 한다.
그렇게 했을때 둘다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는 상반된 이야기가 나올때에 올바른 선택을 할수있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