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성경읽기(요약글)/열왕기상 성경읽기(요약) 완료
성경읽기 : 열왕기상 18장 36-38절
박이레
2024. 7. 2. 22:07
성경읽기 : 열왕기상 18장 36-38절(요약)
36 저녁 소제 드릴 때에 이르러 선지자 엘리야가 나아가서 말하되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서 하나님이 되심과 내가 주의 종이 됨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날 알게 하옵소서
37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서 내게 응답하옵소서 이 백성으로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저희의 마음으로 돌이키게 하시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 하매
38 이에 여호와의 불이 내려서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또 도랑의 물을 핥은지라
(왕상18:36-38, 개역한글)
[ 36-38절 성경읽기 ]
- 엘리야는 제물이 인위적인 측면에서 결코 탈수없게 제물에도, 제단에도, 도랑에도 물을 부었다. 속이거나 어떠한 장치로도 불을 낼수 없도록 물을 부음으로서 드러낸 것이다. 그리고 엘리야는 하나님께 기도한다.
엘리야는 하나님께 기도할때에 제물만 불살라 달라고 기도하지 않았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그리고 자신이 하나님의 종인것과 동시에 자신이 행하는 모든일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행하는 것이라고 기도하고 있다. 엘리야는 제물이 하나님의 능력에 의해서 불살라지는것과 이를 통해서 이스라엘이 자기의 잘못을 알고 돌이키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이는 이방 선지자들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그들은 오랜 시간동안 자기들의 몸을 상하게 하면서 크게 외치고 자기들의 신을 불렀다. 그러나 엘리야의 기도는 매우 간단하다. 여호와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라고 말한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언약 관계이 있음을 분명하게 말하고 있다. 두번째는 자기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하는 것을 말한다. 세번째는 그가 하나님의 종임을 분명히 한다. 곧, 이일은 자신을 위해서 하는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는 일임을 분명히 한다. 그래서 응답해주십시요라고 기도한다.
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저희는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줄 생각하느니라 (마6:7, 개역한글)
- 네개의 물통을 붓는것을 세번에 거쳐서 하라고 했다. 곧 12통의 물이 부어진것이다. 이 각이 떠진 송아지 제물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주님께서 나무에 달리신 것처럼 제물은 나무위에 올라갔고, 주님의 물과 피가 흘려진 것처럼 모든곳에 물이 가득찼다.
12라는 숫자가 완전한 숫자임을 생각할때 주님의 구속은 이스라엘 열두지파만이 아니고 이세상의 모든 사람을 위한 것임을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하늘에서 내린 불은 제물 뿐만 아니라 돌도, 흙도, 물도 모두 태워저리는 것을 보게된다. 이 불의 심판은 범죄한 모든 사람들이 받아야 했다. 그러나 이 송아지 제물이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번제물에 불을 내리고 이 불은 모든것을 다 사르는 것을 보게된다.
이 대목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모든것을 다 열납하셨다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이 모습을 보고 백성들은 다 엎드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라고 고백하게 된다.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게 될때 우리 주변의 사람들에게서 이러한 고백이 나온다면 매우 아름다운 간증이 될 것이다. 이 시대에는 이와같은 기적이 일어나지 않을수 있지만 성경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과 지금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은 다르지 않다고 믿는다.
지금 이 시간도 주님께서는 주님의 일을 경험하는 우리와 매우 가까이 계심을 경험하게 된다.
-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라고 엘리야가 말한다. 엘리야는 당면한 이 상황에서 하나님께 불을 구하게 될때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에 대해서 언급을 하고 하나님께 구하는 것을 보게 된다.
5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열국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6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할찌니라
(출19:5-6, 개역한글)
이 기도는 이 말씀에 근거한 것이다.
또 36절에 세가지를 언급한다. "주께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신것과" "내가 주의 종이 됨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일을 행하는 것을" 이 세가지는 엘리야가 드러나지 않고 하나님만이 드러나는 것을 보게 된다.
바알 선지자들은 이상한 행동과 부르짖음을 통해서 자기들의 신에게 구했다. 그러한 가운데 엘리야 선지자가 나와서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구한다. 이럴때에 엘리야 자신이 드러날수밖에 없게된다. 그러나 엘리야는 하나님만 드러나기를 구했다. 일하는 사람은 자신이 드러날수밖에 없다. 그러나 일하는 사람의 중심에서 하나님이 드러나기만을 구해야 함을 생각하게 된다.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저희의 마음으로 돌이키게 하시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 하매"(왕상18:37).
이를 통해서 백성들이 돌이키기를 구했다. "알게 하옵소서" 이것은 지식적으로 아는것뿐만 아니라 하나님과 그들이 복된 관계 가운데 있다는 것을 깨닫기를 원하는 앎이다.
엘리야가 기도한 불을 통해서는 사람들의 완악한 마음을 태워버린다면, 주님의 경우는 사람들에게 내려져야할 심판을 그 몸으로 태워버리신 것이다.
사람들은 비가 내리기를 바랐지만 실제로 제단을 덮친것은 불이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들에게 합당한 것이 비가 아니라 불임을 나타내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