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성경읽기(요약글)/열왕기상 성경읽기(요약) 완료
성경읽기 : 열왕기상 18장 7-15절
박이레
2024. 7. 2. 22:05
성경읽기 : 열왕기상 18장 7-15절(요약)
7 오바댜가 길에 있을 때에 엘리야가 저를 만난지라 저가 알아보고 엎드려 말하되 내 주 엘리야여 당신이시니이까
8 대답하되 그러하다 가서 네 주에게 고하기를 엘리야가 여기 있다 하라
9 가로되 내가 무슨 죄를 범하였기에 당신이 당신의 종을 아합의 손에 붙여 죽이게 하려 하시나이까
10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 주께서 사람을 보내어 당신을 찾지 아니한 족속이나 나라가 없었는데 저희가 말하기를 엘리야가 없다 하면 그 나라와 그 족속으로 당신을 보지 못하였다는 맹세를 하게 하였거늘
11 이제 당신의 말씀이 가서 네 주에게 고하기를 엘리야가 여기 있다 하라 하시나
12 내가 당신을 떠나간 후에 여호와의 신이 나의 알지 못하는 곳으로 당신을 이끌어 가시리니 내가 가서 아합에게 고하였다가 저가 당신을 찾지 못하면 내가 죽임을 당하리이다 당신의 종은 어려서부터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라
13 이세벨이 여호와의 선지자들을 죽일 때에 내가 여호와의 선지자 중에 일백인을 오십인씩 굴에 숨기고 떡과 물로 먹인 일이 내 주께 들리지 아니하였나이까
14 이제 당신의 말씀이 가서 네 주에게 고하기를 엘리야가 여기 있다 하라 하시니 그리하면 저가 나를 죽이리이다
15 엘리야가 이르되 내가 모시는 만군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가 오늘날 아합에게 보이리라
(왕상18:7-15, 개역한글)
오바댜가 길에 있을 때에 엘리야가 저를 만난지라 저가 알아보고 엎드려 말하되 내 주 엘리야여 당신이시니이까 (왕상18:7, 개역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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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15절 성경읽기 ]
- 오바댜는 아합의 신임을 받는 궁내대신이다. 그러나 엘리야는 세상속에서 야인과 같은 사람이다. 그런데 오바댜는 엘리야를 만났을때 '아도나이' 나의 주인이라고 말한다. 이것은 오바댜가 선지자 엘리야를 얼마나 존경하고 있는지를 알수있는 부분이다.
아합은 엘리야를 찾기 위해서 혈안이 되어 있었다. 그러나 지난 3년간 엘리야는 그릿 시냇가에서, 또한 사렙다 과부의 집에서 평안한 시간을 보냈다. 하나님의 손 안에 있을때에 인간이 그를 결코 해칠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배울수 있다. 그는 하나님 안에서 먹고 자는 문제, 안전의 문제를 전혀 걱정하지 않을수 있었다.
- 우리는 엘리야와 같은 삶을 살기를 원할수 있다. 그러나 아합왕의 시대는 엘리야만 필요한것이 아니라 오바댜와 같은 사람도 필요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들뿐만 아니라 바알에게 무릎꿇지 않은 칠천인을 또한 남겨 두셨다.
신약에 상전을 주께 하듯 섬기라고 하는 말씀이 있다. 그러나 그것을 실제로 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모든 권세는 하늘로부터 좇아나기 때문에 위에 있는 권세에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 오바댜는 아합이 엘리야를 만나면 반드시 그를 죽일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오바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었지만 하나님의 어떠하심을 모두 알지 못했다. 엘리야가 그에게 자기를 드러냈을때 그것이 하나님의 섭리라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 그는 하나님보다 아합을 더 크게 보았다.
- 오바댜가 한 일(3-4절)이 아합에게 발각된다면 그는 당장 죽임을 당할 것이다. 이것은 죽음을 각오하고 한 일이다. 또한 엘리야를 만났을때 "내 주 여호와여" 라고 그는 고백했다.
하지만 오바댜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논란이 있을수 있다. 아합왕의 악행을 보면서도 그의 밑에서 계속 아합을 그는 섬겼다. 그러나 모두가 엘리야와 같이 섬길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엘리야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일이 있고 오바댜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일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어떻게 오바댜와 같이, 엘리야와 같이 섬기고 있는가 질문하게 된다.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성향이 있고 길이 있다. 우리는 각자의 위치에서 주님을 섬겨야 한다.
- "오바댜가 길에 있을때" 오바댜는 아합왕의 명령에 대해서 불순종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일에 임하는중에 엘리야를 만난것을 알수 있다. 그는 여호와를 직접적으로 반대하는 것이 아닌 일에 충성되게 하고 있을때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를 그에게 보이셨다.
이를통해 우리에게 어떠한 면이든 어려움이 있지만 우리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을때 하나님께서 그 뜻을 보이심을 생각할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엘리야를 아합왕에게 보이실수 있었지만 굳이 오바댜를 통해서 엘리야를 드러냄으로서 오바댜의 하나님을 경외함을 성경에 드러낸것으로 이해가 된다.
- 아합은 엘리야를 열심히 찾았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아합이 아무리 찾아도 엘리야를 찾지 못하게 하셨다. 그리고 때가 되었을때에 엘리야를 아합에게 보이셨다.
마찬가지로 세상이 주님을 찾는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자신을 드러내셔야만 세상이 주님을 만날수 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곳으로 나아와서 그곳에서 주님의 말씀을 들어야 한다.
또한 오바댜는 전도자의 모습을 보여주는것 같기도 하다. 그는 단순하게 엘리야를 통한 하나님의 말씀을 아합에게 전했고 아합과 엘리야는 오뱌댜를 통해 서로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