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이레 2024. 5. 11. 00:37
성경읽기 : 로마서 10장 8-10절(요약)
 
8 그러면 무엇을 말하느뇨 말씀이 네게 가까와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다 하였으니 곧 우리가 전파하는 믿음의 말씀이라
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롬10:8-10, 개역한글)
 
 
- 장승훈 형제님 사회 : 저희가 지난 성도집회 기간동안 로마서 10장 초반부를 공부했습니다. 9장 초반에서 확인했던 바울 형제님의 동족을 향한 마음을 10장 초반에서도 확인할수 있었고 그들이 하나님의 의에 이르지 못했던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이스라엘인은 어릴때부터 지식을 가르치고, 토론을 통해서 지식을 나눕니다. 그러나 그런 유대인들은 열심이 있었지만 지식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들이 좇았던 지식은 하나님께로 가는 지식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또한 자기 의를 세우려고 하나님의 의를 복종치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율법의 마침이 되셨습니다. 하나님꼐서 율법을 주신 이유는 사람이 죄인인 것을 알게하려 하심입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율법의 요구를 다 이루셨습니다.
6-7절은 난해구절로 이야기 되는데 간단히 설명을 드려보면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는 "누가 하늘에 올라가겠느냐" 하지 말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이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땅에 보내셨습니다. 그래서 하늘에 올라갈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믿음은 또한 "음부에 내려가겠다 하지 말라" 라고 합니다. 음부에 내려가겠다고 하는 것은 이미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인정치 않는 것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8절이 교제가 잘 안된거 같아서 오늘은 8-10절을 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6-7절에 나와있는 합당치 않은 말들에 8절이 답을 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교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또 9절은 굉장히 유명한 구절입니다. 복음을 전할때도 많이 사용하고 간증을 할때도 많이 사용되는 구절입니다. 그런데 9절과 10절이 순서가 반대로 되어 있습니다. 9절은 입으로 시인이 먼저이고 마음으로 믿는다고 하고 10절은 마음으로 믿는게 먼저 나오고 입으로 시인하는 것이 나중에 나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묵상해 오신 형제님은 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로마서 10장 9절은 부활이 강조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 교제해 주시며, 마음으로 믿는것은 무엇이며, 입으로 시인하는 것은 무엇인지 교제해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 김보영 형제님 : 지난 시간 미진했던 교제를 하기를 원합니다.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시니라 (롬10:4, 개역한글)
 
이 말씀을 잘못 이해하면 주님께서 율법을 폐하러 오신 것으로 볼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완전케 하기 위하여 오셨다고 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율법의 마침이 되셨다는 것은 율법의 요구를 전부 이루어서 율법을 완전케 하셨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새로운 계명을 주셨는데 그것은 "서로 사랑하라"입니다. 사랑은 율법의 위에 있습니다. 사랑으로만 율법을 온전히 이룰 수 있습니다.
 
6-7절은 참으로 합당치 않은 내용들이 나옵니다. 앞서 형제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하늘에서 내려오신 성육신하신 예수 그리스도, 또한 우리죄를 위해서 죽으시고 부활하셨기에, 6-7절의 시도와 같은 것들이 의미 없다는 것을 말씀합니다. 이미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우리 가운데 계십니다. 복음은 멀리있는 것이 아니 아니고 매우 가까이 있으며 어려운 것도 아니며 이해하기 힘든 것도 아닙니다. 믿고자 하는 의지가 있을때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누구나 믿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9절부터 복음이 증거가 됩니다. 자신들의 지식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하는 유대인들에게 성육신하신 그리스도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이게 하는 사도바울의 지혜라고 생각합니다.
 
- 전의석 형제님 : 저도 저번주에 이어서 교제하고 싶습니다. 6-7절,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를 의인화 했습니다.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는 이렇게 말하되"
예수님께서 하늘로 올라가신 것이 보이지 않는데 말이 되느냐? 죽었는데 살았다는게 말이되냐? 죽으면 죽은거지. 라는 사람들에 대한 답을 하고 있습니다. 도마도 보지 않고는 믿지 않겠다고 하였는데 주님께서는 보지않고 믿는 자가 복되다는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9절에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면" 입이 나옵니다. 3장에서 우리의 입에 대해서 정확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떠하뇨 우리는 나으뇨 결코 아니라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죄 아래 있다고 우리가 이미 선언하였느니라 (롬3:9, 개역한글)
 
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고 (롬3:14, 개역한글)
 
우리가 알거니와 무릇 율법이 말하는 바는 율법 아래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니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게 하려 함이니라 (롬3:19, 개역한글)
 
첫번째로 저희의 입은 저주와 악독이 가득합니다. 율법이 제시되자 저희의 입이 막혔습니다. 그리고 주님이 제시되자 저희 입에서 예수를 주로 시인하게 되는 것입니다.
 
한 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노라 (롬15:6, 개역한글)
 
저희들의 마음과 입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는 입으로 변화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또 한가지는 마음인데요. 이 마음이 곧 사람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 육신이 있고 영혼이 있는데 육신 가운데 담겨있는 영혼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함을 생각하게 됩니다. 진실된 마음으로, 자기 마음으로 주님을 받아들이고 시인하는 것입니다. 껍데기보다 더 중요한 것이 마음이고 하나님께서 그 마음을 받고자 하시는 것을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 김윤철 형제님 : 8절에 그리스도가 가까이 계시고 그 이유는 말씀이 우리에게 가까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믿음의 말씀이고 이를 9-10절에서 말씀합니다.
예수님의 구원사역을 입으로 시인하고 마음으로 믿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9절에 마음으로 믿는것보다 입으로 시인하는 것이 먼저하는 것을 생각하였습니다. 사람이 먼저 마음으로 믿어야 시인할수 있습니다. 마음이 믿지 않는데 입으로 시인할수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한 10절에서는 마음으로 믿은 자는 그 믿음을 입으로 시인해야 함을 말씀합니다.
 
- 김보영 형제님 : 9-10절은 대단히 중요한 말씀입니다. 사람들이 구원받았다고 시인하는데 나중에는 구원받지 못한것이 드러날 때가 있습니다. 이는 복음을 마음으로 믿는 것이 아니라 지식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9절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시인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는 베들레헴 말구유에서 태어난 예수님이 하나님이심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죄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달리시고 삼일만에 부활하신 것을 마음으로 믿는 자가 의에 이르는 것입니다. 이는 말씀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것입니다. 사실 시인은 구원의 조건이 아닙니다. 이미 되어진 것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 최재홍 형제님 : 10절을 살펴보겠습니다. 믿고 시인하는 것이 구원받을때 필요합니다. 저희가 로마서 1장을 공부했습니다.
 
16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로다
17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롬1:16-17, 개역한글)
 
이 말씀을 보면 믿는 것과 고백하는 것이 자신의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의 역사하심을 따라서 믿고 시인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주 예수님을 나의 주인이시고 자신의 구원자로 고백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당시 유대인의 입장에서 보면 유대사회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고 고백했을때 그들이 사회에서 받게 되는 고난을 생각해 볼때 예수님을 주로 시인하는 것도 많은 용기가 필요한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사회에서 매장당하는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개의치 않고 당당하게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해야 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 장승훈 형제님 사회 : 형제님들께서 6-8절을 이어서 교제해 주셨습니다. 참고로 말씀 찾아보겠습니다.
 
11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한 이 명령은 네게 어려운 것도 아니요 먼 것도 아니라
12 하늘에 있는 것이 아니니 네가 이르기를 누가 우리를 위하여 하늘에 올라가서 그 명령을 우리에게로 가지고 와서 우리에게 들려 행하게 할꼬 할것이 아니요
13 이것이 바다 밖에 있는 것이 아니니 네가 이르기를 누가 우리를 위하여 바다를 건너가서 그 명령을 우리에게로 가지고 와서 우리에게 들려 행하게 할꼬 할것도 아니라
14 오직 그 말씀이 네게 심히 가까와서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은즉 네가 이를 행할 수 있느니라
(신30:11-14, 개역한글)
 
신명기 30장 12-13절이 저희가 보았던 로마서 6-7절에 대응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로마서 8절이 신명기 30장 14절과 매우 닮았습니다.
 
너와 네 자손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와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한 것을 온전히 따라서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면 (신30:2, 개역한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마음과 네 자손의 마음에 할례를 베푸사 너로 마음을 다하며 성품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게 하사 너로 생명을 얻게 하실 것이며 (신30:6, 개역한글)
 
이와같은 명령이 멀리 있지도 않고 어렵지도 않음을 말씀합니다. 우리에게 이미 가까이 와 있습니다.
 
자기 의를 말씀드려 봤는데, 자기 힘으로 의롭게 되고자 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다 부인합니다. 그들은 반대로 하나님께 나에게 아무것도 주시지 않았다고 크게 외칩니다. 다 내가 어렵게 노력해서 획득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모세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오직 그 말씀이 네게 심히 가까와서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은즉 네가 이를 행할 수 있느니라 (신30:14, 개역한글)
 
이와같은 내용을 8절까지의 내용으로 말씀드렸습니다.
8절에도 입이 나오고 마음이 나옵니다. 입이 먼저 나오고 마음이 나중에 나옵니다. 그리고 9절도 이 순서를 그대로 따라갑니다. 9절의 주어는 '너'입니다. 이는 한 개인에게 일어난 심령의 변화를 말합니다.
그리고 10절에서는 일반적인, 구원받은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구원의 과정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먼저 마음으로 믿어야 입으로 시인하게 됩니다. 그래서 시인하는 자는 마음으로 믿었다고 할수 있습니다. 앞서 형제님들이 교제해 주신 내용과 다 일치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롬10:10, 개역한글)
 
의에 이른다, 구원에 이른다, 이를 우리는 잘 구분을 못합니다. 그래서 의와 구원을 같은 것으로 보는 것이 무방할 것입니다. 그러나 구분하자면 구원이라는 것은 뭔가 안좋은 곳에서 좋은 곳으로 옮기는 것을(출애굽) 의미하고요. 의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거룩한 성품(좋은것)으로 생각해 볼수 있습니다.
 
이어서 계속해서 10절까지 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 전의석 형제님 : 8절에 말씀이 가까이 와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요한복음 1장 1절을 보면 말씀이 하나님이고 말씀이 육신이 되셨다고 합니다. 주님께서 말씀이신데 저희에게 가까이 오셨습니다. 이것은 뜬구름 잡는 내용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가까이 오셨다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구원이 어렵지 않고 쉽다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사람으로부터 온 마음은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하는 것보다 어렵지만 하나님으로서는 저희들의 입과 마음에 매우 가깝게 와 있다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이 구원을 등한시 할때에 믿지 않는자가 받아야 할 하나님의 심판이 얼마나 클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 김보영 형제님 : 9절에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라고 합니다. 복음을 전할때에, 예수님을 구원자로만 소개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의 왕으로, 통치자로, 주인으로 모시라고 말씀합니다. 사도바울은 자기는 예수그리스도와 십자가에 죽었고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셨다고 고백합니다. 그것이 우리 성도의 주님을 대하는 일반적인 태도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을 나의 왕으로서 통제받고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죽은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이는 또한 우리의 죄를 대신해서 죽으신 주님도 믿지만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구원을 얻는 것이 확실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 장승훈 형제님 : 믿음이라는 것은 저희 바로 옆에 있는 말씀을 믿음으로 붙드는 것이 믿음의 시작이고 믿음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거절하는 자는 자기가 무엇인가를 행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말씀을 밀어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9절에 왜 주님의 부활에 대해서 말씀하시는가를 생각해 봅니다.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롬1:4, 개역한글)
 
주님께서 부활하신 것으로 하나님의 아들로서 입증되셨습니다. 주님께서 저희 죄를 위해서 돌아가신 사실을 하나님께서 입증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주님을 통해서 나타난 것을 승인하신 것이 부활의 의미입니다.
 
예수는 우리 범죄함을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롬4:25, 개역한글)
 
주님께서 부활하지 못하셨다면 우리는 의롭다함을 받을수 없는 것입니다. 죄사함은 받아도 의롭게 되지 못합니다. 우리가 의롭다 함을 얻는, 영적으로 가야 하는데 그것을 주님의 부활로 이루신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에 있어서 부활이 굉장히 중요함을 생각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10절에 "입으로 시인하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여러 사람에게서 귀신들이 나가며 소리질러 가로되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 예수께서 꾸짖으사 저희의 말함을 허락지 아니하시니 이는 자기를 그리스도인줄 앎이러라 (눅4:41, 개역한글)
 
귀신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입으로 시인했습니다. 입으로 시인하는 것 자체로 구원으로 이해해서는 안됩니다. 그렇게 이해한다면 이 귀신도 구원받은 것으로 봐야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시인한다고 하는 것은 단순히 주님이 어떤분인지를 지식적으로 아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주님을 나의 주인으로 시인하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부자청년이 있습니다. 그는 재산을 다팔아 가난한 사람에게 주고 주님을 좇지 못했습니다. 입으로 시인하는 것은, 주님을 주로 시인할뿐만 아니라 참으로 그러한 삶을 사는것도 포함된 것입니다. 입으로 시인하는 것은 성령께서 하시는 것입니다.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고전12:3, 개역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