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읽기 : 다니엘 10장 1-9절
성경읽기 : 다니엘 10장 1-9절(요약)
1 바사 왕 고레스 삼년에 한 일이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다니엘에게 나타났는데 그 일이 참되니 곧 큰 전쟁에 관한 것이라 다니엘이 그 일을 분명히 알았고 그 이상을 깨달으니라
2 그 때에 나 다니엘이 세 이레 동안을 슬퍼하며
3 세 이레가 차기까지 좋은 떡을 먹지 아니하며 고기와 포도주를 입에 넣지 아니하며 또 기름을 바르지 아니하니라
4 정월 이십 사일에 내가 힛데겔이라 하는 큰 강 가에 있었는데
5 그 때에 내가 눈을 들어 바라본즉 한 사람이 세마포 옷을 입었고 허리에는 우바스 정금 띠를 띠었고
6 그 몸은 황옥 같고 그 얼굴은 번갯빛 같고 그 눈은 횃불 같고 그 팔과 발은 빛난 놋과 같고 그 말소리는 무리의 소리와 같더라
7 이 이상은 나 다니엘이 홀로 보았고 나와 함께한 사람들은 이 이상은 보지 못하였어도 그들이 크게 떨며 도망하여 숨었었느니라
8 그러므로 나만 홀로 있어서 이 큰 이상을 볼 때에 내 몸에 힘이 빠졌고 나의 아름다운 빛이 변하여 썩은듯하였고 나의 힘이 다 없어졌으나
9 내가 그 말소리를 들었는데 그 말소리를 들을 때에 내가 얼굴을 땅에 대고 깊이 잠들었었느니라
(단10:1-9, 개역한글)
- 장승훈 형제님 사회 : 장래에 관한 일, 10-12장은 서로 쭉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한 일이", "곧 큰 전쟁에 관한 것이라"(1절) 다니엘은 이로 인해서 크게 슬퍼했습니다. 또 4절에 한 사람이 서 있습니다. 그 사람에 대한 묘사가 나오는데 이 사람이 누구인가에 대해서 교제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의 말소리가 있는것이 9절에 언급되어 있습니다. 그 말소리를 들을때에 다니엘이 땅에 얼굴을 대고 깊이 잠들었다고 기록됩니다. 그리고 어루만졌을때 다니엘이 일어납니다.(10절) 9절에 말소리가 있고, 그 말소리에 대한 영향이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10장에서 계속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분을 주님이라고 가정했을때 그에대한 반응이 15절에 나와 있습니다. 16절에 또 상황에 대한 언급이 있고, 17절에 그 영향이 나와 있습니다. 18절에도 간단하게 언급이 나와 있고, 그에대한 영향이 다시한번 19절 후반부에 나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간에 관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니엘 1장은 소년 다니엘이 포로로 끌려온 때로 bc607년입니다. 8장은 벨사살왕 3년으로 bc553년입니다. 9장은 다리오왕이 왕이된 원년입니다. bc538년 그의나이 88세 정도입니다. 10장에 와서는 bc534년입니다. 뒤로 갈수록 점점 시간이 흐른 후입니다.
우선 1-3절까지 교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 김윤철 형제님 : 1-9절까지는 다니엘서에 나오는 마지막 환상입니다. 그 환상은 큰 전쟁에 관한 내용이 나타나 있습니다. 다니엘의 그때 나이는 85세 이상이었을 것입니다. 그가 나이 많았지만 여전히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다니엘은 1절에서 자신을 벨드사살로 소개합니다. 1장에서 환관장이 다니엘의 이름을 벨드사살로 고쳤습니다. 그 처음의 다니엘이 10장에서의 저자와 같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다니엘이 다니엘의 이름과 벨드사살이라는 이름을 동시에 기록한 것을 생각해 볼때, 하나님께 속한 이름과 세상에 속한 이름으로 영적인 전쟁을 상징한다고 보이기도 합니다.
하나님과 계속해서 교제하며 기도를 멈추지 않았던 다니엘은 하나님의 계시하시는 이상을 보았을 뿐 아니라 그 이상의 뜻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를 볼 때에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을 따르는데 얼마나 중요한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큰 전쟁에 관한 것이라" 이에 대해서 저희들이 교제하게 될 것인데 저는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다니엘은 이 일로 인해서 세 이레동안 슬퍼했습니다. 그 이유는 이 장차 될 일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당할 일이기 때문에 슬퍼하지 않았는가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 카질라 형제님 : 저희가 지난시간 나눴던 9장 후반부의 70이레에 대해서 좀더 교제하겠습니다. 창세기 27-29절, 민수기에 나와있는 말씀을 통해서 한이레는 7년을 나타냅니다. 70이레의 기간은 490년이 됩니다. 이 기간에 대해서 지난주에 교제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배우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을 마땅히 알려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 대한 그분의 계획을 제시하십니다. 그리고 우리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교회에 대한 계획을 드러내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을 동시에 공부하는 것은 매우 좋은 것입니다. 주님께서 주님의 사랑하는 사람에게 당신의 계획을 보류하지 않으신다는 것에 대해서 감사가 됩니다. 주님께서 교회를 위한 처소를 예비하러 가셨고 곧 오실것을 우리가 알고 있습니다.
- 김진호 형제님 : 1절에서 큰 이상을 깨달았는데요. 이는 장차 올 사건, 전쟁에 관한 것입니다. 이는 다니엘서 이전에 기록된 이상과 다 연결된 것입니다. 10장에 "은총을 크게 받은 사람"이라는 언급이 계속 있습니다. 인류의 역사상에서 이와같은 이상을 받은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그 이상을 받을때에 다 도망하고 두려워 했습니다. 계시를 받는 다니엘은 두려웠고 떨었고, 혼미했고, 육체적으로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는 사람이 감당할수 없는 계시입니다. 하나님의 은총이 아니면 참으로 사람이 감당할 수 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다니엘에게 왜 은총을 크게 받았다고 하느냐면, 다니엘은 포로이고 이스라엘은 망했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주신 약속의 땅에서 살때는 하나님께서 이 계시를 보이시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망하고 포로로 끌려온 이 시점에 하나님께서 남겨둔신 자에게, 이 이상의 계시를 보이십니다. 이것이 큰 은총입니다.
이를 생각할때 우리의 환경과 상황이 우리에게 꼭 중요하지 않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원하시는 때에 원하는 사람에게 그 뜻하시는 바를 반드시 이루심을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의 환경이나 상황을 볼 때에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 절대 이루어지지 않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오늘날에도 영적으로 암흑인 시대에 하나님께서 남겨두신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께 큰 은총을 받은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의 계획과 약속을 성취하심에 큰 감사가 됩니다.
다니엘이 이상을 보고 크게 슬퍼한 때는 고레스왕 삼년입니다. 다리오왕은 2년동안만 통치했습니다. 그 후에 고레스가 통치했습니다. 고레스 원년에 1차 포로귀환을 합니다. 그리고 성전 건축의 명이 내려집니다. 고레스 삼년은 다니엘이 70이레의 계시를 받은 때로부터 5년이 지난 후입니다. 그리고 성전을 건축하는 일이 대적들에 의해서 멈춰지게 됩니다. 이 부분을 생각하게 될때 다니엘이 슬퍼하는 이유를 알수 있습니다. 이 성전 건축의 방해는 수십년간 이어집니다.
또 다니엘은 70이레와 70년 포로귀환을 깨닫고 나서 하나님께 간구했을 것입니다. 기도했을 것입니다.
"...네가 깨달으려 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케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네 말이 들으신바 되었으므로 내가 네 말로 인하여 왔느니라"(단10:12, 개역한글)
슬퍼하고 기도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의 기도를 첫날부터 들으셨습니다. 이와같은 하나님을 생각할 때에 감사가 됩니다.
저희도 만일 교회에 어려움이 있거나, 어떤 성도에게 어려움이 있거나, 또는 국가가 성경적으로 반대로 갈 때에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를 할 때에 다니엘에게 하셨던 것처럼 저희를 위로해 주실 것입니다.
- 김보영 형제님 : 9장에서 70이레의 예언을 통해서 이스라엘의 포로 귀환 이후, 주님의 초림, 주님의 재림까지의 전 역사를 계시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10장에 들어와서 되려 그 예언이 후퇴하는 느낌입니다. 8장의 수양과 수염소의 예언이 이어지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70이레와는 전혀 다른 내용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다니엘은 4절부터 주님을 받아 계시를 받는데, 1절부터 그 이상을 깨닫고 괴로워 하는 내용부터 시작합니다.
5-6절의 내용을 보면 대단히 거룩하고 영광의 모습을 한 분이 다니엘 앞에 서 계셨습니다. 이 이상은 다니엘에게만 하나님께서 보이신 것입니다. 그러나 함께 했던 다른 사람들은 이상은 보지 못했지만 두려워서 숨었다고 기록합니다. 죄인된 인간이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절대로 나갈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왔다고 하는것은 다니엘이 어떤 사람인가를 생각하게 합니다. 먼저는 다니엘이 신실한 신앙을 가지고 주님을 섬겼다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런 다니엘이라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 나갈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크게 은총을 베푸사 하나님 쪽에서 다니엘에게 나아 오셨다는 것입니다.
저희 또한 주님의 사역이 아니면 하나님 앞에 나갈수 없는 자였습니다. 이런 저희가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영원히 살게 될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주님의 사역이 얼마나 실제적인 것을 깨닫게 됩니다. 8절의 말씀을 볼 때에 다니엘은 죽은 사람과 같이 됩니다. 다니엘도 크게 은총을 받았으나, 저희는 다니엘보다 더 크게 은총을 얻은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주님의 온전한 사역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장승훈 형제님 사회 : 지금 자연스럽게 교제해주시다보니까 9절까지 교제해주시고 있습니다. 9절까지 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 최재홍 형제님 : 9장 27절을 잠시 살펴보고자 합니다. 마지막 때에 대해서 기록되어 있습니다. 신약의 제자들이 주님께 마지막 때에 대해서 물었습니다.
예수께서 감람산 위에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종용히 와서 가로되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마24:3, 개역한글)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의 말한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찐저) (마24:15, 개역한글)
이는 그 때에 큰 환난이 있겠음이라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마24:21, 개역한글)
두려운 핍박의 징조가 있을 것이고 멸망의 가증한 것으로 인해서 성소가 더럽혀질 것에 대해서 다니엘서를 인용하시며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예언된 환난은 3년 반동안 지속될 것을 저희가 공부했습니다.
다니엘서 10장으로 돌아가 1-2절을 볼 때에 다니엘은 소년의 때에 포로로 끌려와 이제는 노년이 되었지만 변함없이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 가운데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장래에 있을 일에 대한 계시를 받았으며 그 계시가 무슨 뜻인지도 분명히 알고 있었습니다.
에스라 1장을 보면 고레스왕이 이스라엘의 포로 귀환을 명했습니다. 이 일로 인해서 모든 일이 잘 풀릴것처럼 보이지만 그 후에도 이스라엘에게는 많은 고난의 날들이 남아 있음을 저희는 알고 있습니다.
"그 때에"(2절) 이는 하나님의 보여주신 환상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있었기에 슬퍼한 것입니다. 포로 귀환이 끝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환난의 때가 아직도 남아 있기 때문에 다니엘이 계속해서 슬퍼하지 않았는가 생각하게 됩니다.
또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동족들을 위해서 기도했던 사람들 중에 다니엘뿐만 아니라 에스라, 느헤미야도 있었던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 장승훈 형제님 :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남아있는 유대인 가운데에 성전 건축이 멈췄다는 슬픈 소식들이 들려왔습니다. 그리고 장래의 일을 염려하는 가운데가 10장의 초반부의 분위기라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세히 보지 않았지만 5절에 나온 한 사람을 예수 그리스도로 보는 이유는 요한계시록에 나온 주님의 모습과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나 그분의 모습을 보고 8절에서 힘이 빠졌고 썩은것 같이 되었다고 합니다.
부족한 부분은 다음주에 교제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