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읽기 : 요한계시록 3장 7-8절
성경읽기 : 요한계시록 3장 7-8절(요약)
7 빌라델비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이가 가라사대
8 볼찌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치 아니하였도다
(계3:7-8, 개역한글)
- 김태우 형제님 사회 : 빌라델비아 지역의 특성을 소개해 드리면 소아시아 지역에 해당합니다. 이 지역은 화산재가 쌓여있어 비옥한 땅이며 포도 농사가 발전해서 경제적으로 부유했습니다. 그리고 대지진으로 인해서 많은 피해를 입었다는 것을 역사적으로 알수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을 가지고 있었지만 빌라델비아 교회는 주님앞에 칭찬을 받았습니다. 또한 칭찬에 이어서 약속을 해 주십니다. 비유적인 표현이 많은데요. 우선 7-8절을 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 김윤철 형제님 : 빌라델비아 교회는 서머나 교회와 함께 주님께 칭찬만을 들은 교회입니다. 7절에서 주님께서 다윗의 열쇠를 가지고 있는 분이심을 말씀합니다. 그분은 하나님의 집의 열쇠를 열수 있으며 주권을 가지고 행하시을 말씀합니다. 이 말씀은 이사야 22장 22절의 인용입니다.
내가 또 다윗 집의 열쇠를 그의 어깨에 두리니 그가 열면 닫을 자가 없겠고 닫으면 열 자가 없으리라 (사22:22, 개역한글)
엘리야김은 셉나를 대신해서 그 직위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그에게 다윗집의 열쇠를 주십니다. 주님께서 닫으시면 그 누구도 들어갈수 없고 주님께서만 여실수 있는 열쇠입니다.
빌라델비아 교회는 적은 능력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철저히 주님을 의지하였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 교회는 수는 작고 물질적으로 빈곤하였지만 주님께서는 이들의 영적인 능력을 인정하셨습니다. 그렇기에 이들에게 주님께서는 열린문을 예비하셨습니다.
저희 모임도 작은 편입니다. 그렇기에 주님을 더욱 많이 의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분 한분이 주님앞에 나오고 각자의 은사가 더욱 뚜렸하게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 카질라 형제님 : 7절을 교제하기 전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교제하고자 합니다. 이 편지는 그당시 존재했던 실제 교회들에게 보내진 편지였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편지를 지금도 볼수 있습니다. 여전히 박해와 핍박속에서 제대로 섬길수 없는 교회가 있으며 사데교회같은 죽은 교회도 있습니다. 사데교회의 행위는 인정받지 못했고 슬프게도 여전히 오늘날도 이와같은 교회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와같이 떨어지지 않도록 일깨워야 합니다. 사데 교회로부터 우리는 항상 하나님 앞에 인정받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7-13절까지 신실한 교회인 빌라델비아 교회를 보게 됩니다. 주님께서 "거룩하고 진실하신" 권세를 가지신 구원자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자로 열면 닫을 자가 없는 주님의 권세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윤철 형제님도 언급해 주셨는데요. 이사야 22장 22절의 말씀은 이사야 9장 6절에서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것임이라
7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위에 앉아서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자금 이후 영원토록 공평과 정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
(사9:6-7, 개역한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아버지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받으셨습니다. 우리는 이 구절로부터 누구도 빼앗을수 없는 권세를 예수 그리스도께서 받고 계심을 보고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믿지 않는 자들에게 이 문을 닫을 권세를 사용하실 것입니다. 마태복음에서 열처녀의 비유를 생각하게 됩니다. 기름이 없어서 신랑이 온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기름을 사러 간 다섯명의 처녀가 있습니다. 그들이 돌아왔을때 신랑은 문을 열어주지 않았습니다. 믿지 않는 자들은 매일 이와같은 위험가운데 걸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를, 믿기를 불신자들에게 권하고 있습니다.
- 김보영 형제님 : 빌라델비아지역은 현재도 존재합니다. 지금은 '하나님의 도시'라는 이름으로 터키에 있습니다. 빌라델비아는 형제사랑의 뜻으로 빌라델푸스라고 지었습니다. 버가모 왕조의 아탈루스가 이 도시를 세웠습니다. 이 도시는 ad17년의 지진으로 거의 무너지게 되었습니다. 그때 로마황제가 이 도시를 다시 제건합니다. 그때 황제를 기리는 뜻으로 도시 이름을 바꾸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 지역은 포도 재배가 발전해서 포도주를 담가 술이 유명했습니다. 그래서 술의신, 디오니소스를 주신으로 섬기는 도시였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빌라델비아 교회가 언제 세워졌는지는 알수 없습니다. 중요한것은 1932년까지도 기독교의 도시, 하나님의 도시라는 이름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너무나 놀라운 것입니다. 주님께서 빌라델비아 교회를 칭찬하는데는 역사속에서도 알수 있습니다.
- 김대현 형제님 : 7절에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에 대해서 교제하고자 합니다. 절대적인 주권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8절에서 또한 적은 능력을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참으로 연약함을 스스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만일 능력이 많다면 교만하여 세상에 자기를 드러낼 것입니다. 그러나 적은 능력으로 주님을 의지함으로 세상에 간증을 드러내 강한 자가 될수 있을 것입니다.
- 전의석 형제님 : 7절에서 주님의 소개는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자신 이입니다. 주님은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지신 이로도 소개됩니다. 그러나 전자와 후자는 전혀 다릅니다. 다윗의 열쇠는 이사야 22장에서 인용되고 있습니다. 그 문은 많은 재물과 보물과 하나님의 기명들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것이 가진 문으로 이사야 22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7절에서 다윗의 열쇠는 주님께서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지역교회에 필요한 것을 공급하시는 분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빌라델비아교회는 약한 교횝니다. 서머나 교회는 주님의 책망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큰 핍박 가운데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약함 가운데 있는 교회를 주님께서 책망하지 않으십니다. 주님께서는 약한자를 받을 것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주님 또한 약한 교회인 빌라델비아 교회에 특별한 책망을 하고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열린문을 두셨습니다. 주님의 능력과 힘을 이들이 가지고 의지하고 행할 수 있도록 주님께서는 배려하고 위로하고 계십니다.
이와같은 원동력과 주님의 칭찬은 내 말을 지킨것과 주님의 이름을 배반하지 않은 것입니다. 저희들이 비록 능력이 적지만 이와같은 일을 단순하게 지키고 배반하지 않는다면 주님께서 큰 축복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9절 말씀이 큰 위로가 됩니다. "내가 너를 사랑하는 줄을 알게 하리라" 주님께서는 이 교회를 사랑한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들이 약했지만 주님께서 사랑하셨습니다.
- 최재홍 형제님 : 7절에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분을 말씀합니다. 다윗의 집의 열쇠는 이스라엘의 영광과 관련해서 하신 주님의 약속입니다. 그러나 여기에 있는 말씀은 집이라는 단어가 빠져 있습니다. 이 단어가 빠진 이유는 주님께서 빌라델비아 교회에게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이 하신 말씀이 이스라엘에 국한되지 않은 것이고 모든 믿는 자들에게 주시는 말씀이기에 집이라는 단어가 생략된 것으로 보입니다.
8절에 보면 "열린문"이 나옵니다. 이 말씀은 교회에 하시는 말씀입니다. 그렇기에 성도에게 적용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빌라델비아 교회에 열어놓은 문입니다. 성도들이 주님을 섬길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다는 뜻입니다. 주님께서 공중 재림하실때까지 이 문은 열려져 있습니다. 주님께서 오시면 이 섬김의 기회는 없게 될 것입니다.
또 "네 행위를 아노니"라고 하십니다. 주님께서는 개개인의 행동과 말들을 다 보고 계십니다. 주님께서는 모든 것을 아시기에 주님은 저희들의 위로자가 되실수 있으며, 또한 두려움으로 주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아야 함을 생각하게 됩니다.
또 적은 능력을 가졌다고 말씀합니다. 실제적으로 빌라델비아 교회가 작으며 물질적으로 빈곤했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또한 다른 측면으로는 그들의 은사가 개발되지 않고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지 않았는가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그들을 계속해서 칭찬하십니다.
두가지 칭찬이 있습니다. 하나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한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주님의 이름을 배반치 않았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지키기 위해서 주님의 말씀이 어떠한 것인지를 분명히 알고 삶에 적용해서 살아가야 합니다. 또 주의 이름을 배반치 않은 것은 주님에 대해서 충성한 것입니다. 이름은 그 사람을 말하는 것입니다. 곧, 주님의 인격에 대해서 충성하여 주님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 김보영 형제님 : 7절에 "거룩하고 진실하사"로 시작됩니다. 주님은 거룩하신 분이고 모든 언약에 신실하신 분임을 생각하게 됩니다.
'다윗의 열쇠'에 대해서 구약을 인용하셨습니다. 다윗은 장차 오실 주님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열쇠를 가지셨다는 것은 주님께서 절대적인 권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윗의 집은 그 다스릴 왕국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 외에는 형제님들이 교제해주신대로 같은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8절에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이 부분을 적은 능력은 무엇일까를 생각하게 됩니다. 성도의 수가 적을수 있습니다. 혹은 크지 않은 은사를 가진, 두드러진 은사가 없는 교회로 생각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또는 부유한 도시였지만 빌라델비아 성도들은 부를 좇아가지 않았다는 교제도 있습니다.
마태복음에서 달란트의 비유가 나옵니다. 달란트를 받았지만 어떤이는 이익을 많이 남지만 어떤 이는 전혀 남기지 못합니다. 빌라델비아 교회는 특별히 두드러진 은사가 없었지만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주님을 배반치 않았다는 것으로 분별해 봅니다.
- 김태우 형제님 : 저도 적은 능력에 관해서는 숫자가 적다고 봐야할지, 은사가 적다고 해야 할지, 아직 개발되지 않은 상태로 봐야 할지 어렵습니다. 그러나 "내 말을 지키며" 빌라델비아 교회는 주님의 말씀대로 실행했습니다. 또한 주님을 향한 순결을 지켰습니다. 소아시아 지역은 대부분은 경제적으로 부유했고 경제 공동체를 지녔지만 그 가운데 빌라델비아 교회는 그들과 구분되었음을 보게 됩니다.
오늘은 8절까지 교제한 것으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