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이레 2023. 11. 8. 20:55

성경읽기 : 다니엘 7장 1-7절(요약)

1 바벨론 왕 벨사살 원년에 다니엘이 그 침상에서 꿈을 꾸며 뇌 속으로 이상을 받고 그 꿈을 기록하며 그 일의 대략을 진술하니라
2 다니엘이 진술하여 가로되 내가 밤에 이상을 보았는데 하늘의 네 바람이 큰 바다로 몰려 불더니
3 큰 짐승 넷이 바다에서 나왔는데 그 모양이 각각 다르니
4 첫째는 사자와 같은데 독수리의 날개가 있더니 내가 볼 사이에 그 날개가 뽑혔고 또 땅에서 들려서 사람처럼 두 발로 서게 함을 입었으며 또 사람의 마음을 받았으며
5 다른 짐승 곧 둘째는 곰과 같은데 그것이 몸 한편을 들었고 그 입의 잇사이에는 세 갈빗대가 물렸는데 그에게 말하는 자가 있어 이르기를 일어나서 많은 고기를 먹으라 하였으며
6 그 후에 내가 또 본즉 다른 짐승 곧 표범과 같은 것이 있는데 그 등에는 새의 날개 넷이 있고 그 짐승에게 또 머리 넷이 있으며 또 권세를 받았으며
7 내가 밤 이상 가운데 그 다음에 본 네째 짐승은 무섭고 놀라우며 또 극히 강하며 또 큰 철 이가 있어서 먹고 부숴뜨리고 그 나머지를 발로 밟았으며 이 짐승은 전의 모든 짐승과 다르고 또 열 뿔이 있으므로
(단7:1-7, 개역한글)


- 장승훈 형제님 사회 : 다니엘서 7장까지는 아람어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7장까지의 내용을 이방인도 아시기를 바라셨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7장에 들어서 벨사살 원년으로 배경이 바뀝니다. 7장의 다니엘의 이상은 2장에 나온 느부갓네살의 꿈과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2절에 "내가 밤에 이상을 보았는데" 라고 나오고 4-6절은 세 짐승에 대한 묘사를 하고 있습니다.
사자를 생각하면 사자의 머리를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 느부갓네살이 꾼 꿈도 머리서부터 내려옵니다. 두번째 동물은 곰인데 팔과 가슴쪽이 연상이 됩니다. 세번째 짐승은 표범인데 표범은 다리쪽에 집중하게 됩니다. 이런 유사성이 있습니다. 7절에서 "내가 밤 이상 가운데" 라고 하면서 네번째 짐승이 등장합니다. 여기서도 3+1로 구분되어집니다.
각각 느부갓네살이 꾼 꿈과 비교해보며 교제해 주실수 있으며 또 각 짐승들에 대해서도 교제해 주실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지난 시간 말씀드린 것처럼 앞에 교제된 내용들은 중복해서 교제해 주시는 것을 피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준비해 오셨다 하더라도 먼저 교제되면 그 부분은 넘겨주시기 바랍니다.

- 최재홍 형제님 : 1절에 꿈을 기록했다고 나와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 받은 것을 장래에 있는 세대들이 읽고 알수있게 하려고 기록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대략 진술하니라" '대략'이라는 뜻이 머리, 시작, 개요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니엘이 꿈의 내용을 알수 있도록 기록하였다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다니엘에게 꿈을 주신 분이 또한 그 꿈의 내용을 기억할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2절에 "큰 바다"가 나오는데 성경에서 '큰 바다'라고 하면 다 지중해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큰 바다로 몰려 불더니" 이사야 17장에 이방이 큰 물이 몰려 올것이라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세상의 악한 나라들이 세워질 것을 이러한 표현으로 묘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  전의석 형제님 : 7장에서 새로운 내용이 나옵니다. 마치 두번째 책과 같습니다. 1-6장까지는 3인칭 시점에서 기록이 되어 있다면 이제는 하나님께 직접 받은 내용을 1인칭으로 기록한 것을 보게 됩니다.
벨사살 원년이라고 되어 있는데요. 다니엘이 느부갓네살왕때처럼 세상에서 크게 쓰임을 받는 시대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다니엘은 하나님과 깊은 교제 가운데 있으면서 이방인의 때가 어떻게 되어질 것에 대해서 계시를 받습니다.
이 일을 진술하면서 마음 가운데 있는것을 썼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시대에도 이 말씀이 저희들에게 주어져 있습니다. 저희들이 하나님을 담대하게 증거하는 증거자로서의 삶을 살아야 함을 생각하게 됩니다.

7장의 내용은 네 짐승에 대한 설명이 있고 9절부터는 하늘에 있는 왕좌를 다니엘이 보게 됩니다. 또 어려운 부분을 천사가 다니엘에게 설명해 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저희들에게 말씀을 보여주시고 또한 성령님을 통해서 이것을 깨닫게 하십니다.

네 짐승이 6절까지 나오는데 이 네 짐승은 네번째 짐승에게 포인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하고 모든것을 부수는 이 짐승, 모든것을 이 짐승을 다니엘은 집중합니다. 그러나 그가 아무리 강하다 할지라도 하늘의 보좌에 계신 이가 이 짐승을 굴복시키시고 이 세상을 통치하실 것임을 보이십니다.
이 네 짐승이 어떤 나라인가 할때, 사자는 바벨론, 곰은 메대바사, 표범은 헬라제국, 그리고 네번째 짐승은 로마로 많이들 분별하십니다.

첫번째 짐승은 사자에게 독수리의 날개가 있는데요. 이는 강력한 바벨론 제국을 나타냅니다. 느부갓네살왕이 7년간 광인이었지만 그가 하나님 앞에 회개한 것을 인간의 마음을 받았다는 것으로 해석할수 있겠습니다.
두번째 짐승은 많은 고기를 먹은 곰인데 많은 사람과 나라를 정복한 메대바사를 생각하게 됩니다.
세번째는 빠른 표범인데, 헬라 제국이 단시간에 큰 통일 왕국을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후에 네 제국으로 분열된 것이 네 머리를 가진것으로 분별할수 있습니다.
네번째 짐승은 큰 철이, 열뿔을 가진 로마 제국을 생각해 볼수 있습니다.

- 최재홍 형제님 : 3절에 큰 짐승 넷이 바다에서 나왔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만 보면 동시에 나왔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문맥상으로나 역사적으로 보았을때 연달아서 나왔다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네 나라들의 활동은 모두 하나님의 통제하에 이뤄지고 있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첫번째 짐승은 바벨론으로 보입니다. 첫번째 세계 제국입니다. 사자도, 독수리도 짐승의 왕, 공중의 왕입니다. 두 짐승이 상징하는 바가 바벨론 제국 그 자체인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2장에 나온 신상의 머리도 금이었습니다. 금이 상징하는 바를 또한 생각하게 됩니다.
사자와 독수리는 위엄이 있어 보이지만 겉모습과 달리 그 마음은 탐욕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다니엘은 바벨론에서 포로로 있으면서 그러한 모습들을 많이 보았을 것입니다. 시드기야왕이 바벨론에 끌려갈 때도 눈 앞에서 왕자들이 죽는 모습을 보고 두 눈이 뽑혀 끌려갔습니다. 이러한 역사를 생각할 때에 바벨론에 합당한 상징을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에게 보여주시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 김보영 형제님 : 7장 말씀은 다니엘이 하나님께 직접 계시를 받은 말씀입니다. 2장의 내용은 느부갓네살왕이 꾼 꿈을 다니엘이 해석하는 간접적인 계시를 받았었습니다. 느부갓네살의 꿈에 나타난 네 나라, 또 다니엘이 본 네 나라가 이 역사에서 나타나고 사라졌음을 생각할 때에 하나님께서 이 모든 역사의 주관자이심을 생각하게 됩니다.
다니엘서는 주님의 초림과 재림, 그리고 영원한 나라까지 이어지는 계시가 이어진다는 것을 생각할때에 다니엘서가 매우 중요함을 생각하게 됩니다. 바벨론이나 바사 제국은 하나님께서 이미 선택하셔서 유다의 징계와 회복의 용도로 사용하셨습니다.  

7절까지는 네 나라를 상징하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그런데 8절부터는 견해가 좀 다릅니다. 이 나라를 7절의 로마 제국과 합하여 볼 것인가, 아니면 로마 제국 이후에 일어나는 나라로 볼 것인가에 많은 견해가 있습니다.
로마제국 때에 주님께서 초림하셨다는 사실들이 앞으로 교제하게 될 때에 분명히 계시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분명하게 성취가 됨을 생각하며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신뢰를 더하게 됩니다.

- 김윤철 형제님 : 하나님께서 앞으로 일어날 나라에 대해서 다니엘에게 환상으로 보여주신 것은 이 세상의 주관자가 하나님이심을 말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절에 기록된 시기를 보아 바벨론의 시기가 거의 지나가고 있고 메대바사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음을 저희들이 생각하게 됩니다.
또한 7장에서 하나님께서 각 나라들을 어떻게 심판하시는지를 보여줍니다. 네 짐승, 세상의 권력자들은 세상을 호령하지만 결국 망하고 맙니다. 하나님께서 이들을 심판하시며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자는 아무도 없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 장승훈 형제님 : 네 짐승에 대한 분별을 해 주셨는데요. Q. 오히려 첫번째 짐승을 영국, 연 연방, 러시아, 중국 등 현재의 나라들로 보는 주장들도 있습니다. 어째서 그렇게 보시는지, 어째서 그것을 타당하게 보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오히려 다니엘서 2장과 연계해서 보는것이 더 합당하다고 보입니다. 사자같은 경우는 겉으로 보기에는 굉장히 영광스럽고 짐승의 왕으로 표현되면 잔인무도한 측면을 볼 때에 자연스럽게 바벨론과 느부갓네살왕을 연관시킬수 있습니다. 또 두번째 짐승, 메대바사는 곰과 같아서 그 몸 한편을 들었다고 되었습니다. 이 두 나라를 생각할수 있습니다. 세번째 헬라도 쉽게 표범에 대입해서 생각해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네번째 짐승은 로마로 표현됩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교회 시대가 있습니다. 그리고 69이레가 지났고, 주님 공중재림 하실때에 땅의 7년 대환란에 대한 교훈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