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이레 2023. 11. 5. 13:18

덕언 : 모임의 하나됨 / 23년 11월 5일 일요일(요약) / 장승훈 형제님

1 우리 강한 자가 마땅히 연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할 것이라
2 우리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찌니라
3 그리스도께서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하셨나니 기록된바 주를 비방하는 자들의 비방이 내게 미쳤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4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우리로 하여금 인내로 또는 성경의 안위로 소망을 가지게 함이니라
5 이제 인내와 안위의 하나님이 너희로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서로 뜻이 같게 하여 주사
6 한 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노라
(롬15:1-6, 개역한글)

1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2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 옷깃까지 내림 같고
(시133:1-2, 개역한글)

20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저희 말을 인하여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21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것 같이 저희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요17:20-21, 개역한글)

하나님께서 저희를 구원하시고 모임안에 두신 목적 중에 하나가 저희를 하나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 하나됨을 막는 여러 요소들이 있습니다.
일차적으로는 성도들이 지속적인 죄를 범한다면 하나님과의 교제가 막히고 다른 성도들과의 하나됨도 어렵게 될 것입니다.

오늘 읽은 로마서 15장 말씀처럼 강한 자가 약한 자를 담당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강한 자는 꼭 영적으로 성장하는 자를 말하는 것이라고만 볼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구원받은 이후에 참된 자유함 가운데 거하는 자가 있습니다. 유대인이었는데 구원받은 후에 유대인의 율법에 대해서 자유해진 것입니다. 그가 강한 자입니다. 반대로 연약한 자라고 하는 것은 구원받은 이후에도 여전히 율법이나 절기, 규정에 머물러 있는 자라고 할수 있습니다. 이 당시에 두 종류의 성도가 교회안에 있었습니다. 오늘날도 이런 중립적인 부분에 대해서 일치되지 못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로마서 14장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언급이 됩니다. 14장의 내용은 주님께서 받으셨으므로 너희가 연약한 자를 받아야 하며 성도가 서로를 세우라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15장에 가서는 강한자가 마땅히 약한자를 담당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강한자가 자기의 자유함을 마구 사용하게 되면 연약한 자에게 어려움이 되고 근심하게 되고 넘어지게 됩니다. 그것은 강한자가 연약한 자의 영적인 성장을 막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세상에 있는 여느 단체와 구분되는 것은 이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을 기쁘게 하기 위해서 여러 어려움을 감내하신 것입니다. 모임 안에서 우리는 누구를 기쁘게 하여야 하겠습니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우리가 사랑으로 하나로 조화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렇기에 강한 자가 약한 자를 위해서 자기의 자유를 제한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세상에서 우리가 절대로 보기 어려운 내용입니다.
그 예시로 3절에서 주님의 예를 들고 있습니다. 주님은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만일 주님께서 자기를 기쁘게 하셨다면 이 땅에 오실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주님은 고난을 받고 죽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하셨나니 기록된바 주를 비방하는 자들의 비방이 내게 미쳤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롬15:3, 개역한글)

주님께서는 이 세상에서 얼마나 많은 고난을 당하셨습니까? 사람들이 주님을 비방했고 제자 중 한명이 주님을 배반했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에 달리신 상태에서도 사람들은 주님을 조롱했습니다. 주님께서는 그 고난을 담당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주님은 그들에 대해서 대항할수 있는 능력이 있으셨지만 그것을 인내하시고 감내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날 모임안에 있는 저희들에게 강한 본이 되는 것입니다.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4절)

'전'은 구약입니다. 말씀은 저희들에게 소망을 줍니다. 그리고 소망을 가지고 인내하며 갈수 있는 것입니다. 모임 안에서 성도를 위해서 자기를 절제하며 간다는 것은 세상에서는 할수 없는 매우 고차원적인 행위이지만 저희는 소망을 가지고 인내하며 가는 것입니다.

5 이제 인내와 안위의 하나님이 너희로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서로 뜻이 같게 하여 주사
6 한 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노라
(롬15:5-6, 개역한글)

저희가 어떻게 하면 모임 안에서 일치를 이루는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가 노력으로, 능력으로 이루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이루게 하여주시는 것입니다. 그것을 알고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인내는 내가 인내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다른 성도가 우리가 기대하는 수준까지 올라와 주기를 기다려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권면을 할 떄에 그 권면을 하는 상대가 나보다 낫다는 마음을 가지고 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주님의 도우심이 필요하고 저희들에게 인내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희 모임 가운데 하나됨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