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서 5장 : 기도, 살아있는 교회
< 야고보서 5장 : 기도, 살아있는 교회 > 23년 10월 1일 일요일(요약1) / 장승훈 형제님
13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찬송할찌니라
14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저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위하여 기도할찌니라
15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찌라도 사하심을 얻으리라
16 이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
17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저가 비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년 육개월 동안 땅에 비가 아니 오고
18 다시 기도한즉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내었느니라
19 내 형제들아 너희 중에 미혹하여 진리를 떠난 자를 누가 돌아서게 하면
20 너희가 알 것은 죄인을 미혹한 길에서 돌아서게 하는 자가 그 영혼을 사망에서 구원하며 허다한 죄를 덮을 것이니라
(약5:13-20, 개역한글)
야고보서 마지막 부분에 다다랐습니다. 지난시간 15절까지 교제를 드렸습니다.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얻으리라"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성도가 범죄하였고, 말씀과 교제를 떠난 자가 하나님께서 그를 징계하시고 육체적인 병 가운데 그를 두실 수가 있습니다. 그럴때에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저희들이 배우고 있습니다. 모임 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 때에 하나님께서 경영하시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우리가 다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냥 몸이 안좋아져서, 그냥 운이 없어서 그런가보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주되심을 인정하지 않음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때 행해야 하는것을 기도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 (약5:16, 개역한글)
이것은 성도가 기도하면 아픈 사람은 다 나을 수 있다는 차원의 내용이 아닙니다. 성도의 기도가 사람을 낫게 하는 능력이 있는 것처럼 오해하고 기도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고난 가운데 있는 사람이, 우선 자기 자신이 회개하고 나와야 하는 것입니다.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너무 아픈 것입니다. 그래서 모임에 나가지 못할 정도입니다. 그래서 장로들을 청해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진리를 떠난다는 것은 죄입니다. "너희가 알것은 죄인을 미혹한 길에서 돌아서게 하는 자가" 우리가 회개하지 않고 믿음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더 큰 어려움 가운데로 빠져들게 되는 것입니다.
또 육체적이 아닌데, 영적으로도 도저히 모임에 나갈 수가 없다고 여겨지는 상태에 있을때 장로들을 부르는 것입니다.(14절)
이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 (약5:16, 개역한글)
여기 "서로"가 나옵니다. 성경에는 같은 종류의 '서로'가 있고, 다른 종류의 '서로'가 있습니다. 여기 16절에 나온 서로는 같은 종류의 서로입니다. 그래서 같은 성도간에 서로 기도한느 것입니다.
영화에서는 카톨릭에서 신부에게 나가서 자기 죄를 자복합니다. 그리고 신부가 기도합니다. 그러나 여기 야고보서에 기록된 것은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자기 죄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말하는 것입니다.
너희 중에 싸움이 어디로, 다툼이 어디로 좇아 나느뇨 너희 지체 중에서 싸우는 정욕으로 좇아 난 것이 아니냐 (약4:1, 개역한글)
교만으로 말미암아 다툼이 나타나는 것을 말해줍니다. 그리고 우리 가운데 죄가 있다면 서로 비방하고 다툼이 있는 것입니다.
형제들아 피차에 비방하지 말라 형제를 비방하는 자나 형제를 판단하는 자는 곧 율법을 비방하고 율법을 판단하는 것이라 네가 만일 율법을 판단하면 율법의 준행자가 아니요 재판자로다 (약4:11, 개역한글)
형제들아 서로 원망하지 말라 그리하여야 심판을 면하리라 보라 심판자가 문밖에 서 계시니라 (약5:9, 개역한글)
죄라는 것이 교회의 분열을 일으키는 근원이라는 것을 보게 됩니다. 14절에서 장로들이 기도로서 이것을 회복시키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16절)
이 의인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은 누가 되겠습니까? 첫번째로 장로들이며, 두번째로 이 상황을 공유하고 있는 성도들일 것입니다. 또한 세번째로는 죄로 말미암아 피해를 입은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그 피해를 입은 성도님이 자기에게 피해를 준 성도를 위해서 용서하고 너그럽게 기도할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그렇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17절에 이와같이 간절히 간구했던 사람으로 구약의 엘리야가 등장합니다. 엘리야는 이스라엘을 위해서 하나님께 비가오지 않기를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13 내가 오늘날 너희에게 명하는 나의 명령을 너희가 만일 청종하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여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섬기면
14 여호와께서 너희 땅에 이른비, 늦은비를 적당한 때에 내리시리니 너희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얻을 것이요
(신11:13-14, 개역한글)
16 너희는 스스로 삼가라 두렵건대 마음에 미혹하여 돌이켜 다른 신들을 섬기며 그것에게 절하므로
17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진노하사 하늘을 닫아 비를 내리지 아니하여 땅으로 소산을 내지 않게 하시므로 너희가 여호와의 주신 아름다운 땅에서 속히 멸망할까 하노라
(신11:16-17, 개역한글)
엘리야가 왜 기도했습니까? 그는 자기 생각을 따라 기도한 것이 아니라 말씀을 근거로 해서 기도했습니다. 엘리야가 한 믿음의 기도는 안좋은 상황에 있지만 기도하면 좋은 상황으로 바뀔거야라는 생각을 근거로 하지 않습니다. 그는 말씀에 근거해서 기도했습니다.
또한 그는 이스라엘의 멸망을 위해서 기도한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회복을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죄의 길에 들어선 성도가 있을때 기도하는 것은 그가 벌받고 망하기 위해서 기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가 잠시 어려움 가운데 있을지라도 그가 회개하고 돌이키기를 바라기에 기도하는 것입니다.(19-20절)
그렇다면 이러한 기도는 믿음의 사람인 엘리야이기 때문에 가능한 기도가 아닙니까? 라고 질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야고보 형제님은 엘리야가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엘리야는 로뎀나무 아래서 하나님께 죽기를 구했던 사람입니다. 그는 낙심도 했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엘리야처럼 이스라엘의 회복을 위해서 기도했던 것처럼 저희도 서로 죄를 고하고 병낫기를 위하여 기도하는 것입니다.
내 형제들아 너희 중에 미혹하여 진리를 떠난 자를 누가 돌아서게 하면 (약5:19, 개역한글)
13-14절의 내용은 환난 가운데 있는 자가 이것이 하나님의 징계임을 이해하고 하나님 앞에 나오는 경우를 말합니다. 그러나 그런 성도가 아니라 계속해서 죄 가운데 있으려고 하는 성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19절의 "미혹하여 진리를 떠난 자"입니다.
너희가 알 것은 죄인을 미혹한 길에서 돌아서게 하는 자가 그 영혼을 사망에서 구원하며 허다한 죄를 덮을 것이니라 (약5:20, 개역한글)
"돌아서게 하는 자"는 장로라고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첫번째로 장로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로가 아닐지라도 그 일을 알고 기도하는 성도도 있을수 있습니다. 그분들은 장로들과 함께하여 같이 기도할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구원받은 사람이냐면 설사 죄 가운데 있을지라도 하나님의 다루심을 알고 다시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려고 하는 자가 살아있는 성도입니다. 그리고 살아있는 교회는 진리를 떠난 형제나 자매님이 있을 때, 장로 형제님들이 먼저 돌아오기를 기도하고 찾아가서 권하는 분위기 가운데 있는 것입니다. 또 자기 생각을 따라서 떠나가고자 하는 성도들에게 찾아가서 미혹한 길에서 돌아서게 하는 자가 있는 교회가 살아있는 교회입니다.
우리가 어떤 일들을 결정하게 될 때에 사소한 결정이라 할지라도 믿음과 부합되지 않는 결정을 할때가 많습니다. 이와같은 것들을 우리가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믿음의 결단이나 결정들은 앞선 형제님들만 내리는 거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19-20절을 심각한 상황 가운데 있는 성도들에게 적용할 수도 있지만 믿음으로 사는것을 가볍게 여기는 성도들에게도 적용해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같이 행하는 것은 죄입니다.
이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줄 알고도 행치 아니하면 죄니라 (약4:17, 개역한글)
기도하지 않는 죄를 우리가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닌 것이 아니라 죄입니다.
"너희가 알 것은 죄인을" "영혼을 사망에서 구원하며" 죄로 인해서 하나님의 징계 가운데 있는것으로 이해하겠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 분명히 그를 다루십니다. 그래서 내가 말씀 가운데 살지 않을때 우리는 굉장히 두려워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징계가 곧 임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돌이켜야 합니다. 그러나 양심에 화인맞아 돌이키지 않을때 찾아가서 기도로 돌이키게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는 교회가 진정으로 살아있는 교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