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이레 2023. 6. 7. 21:00

성경읽기 : 다니엘 2장 31-45절(요약)

31 왕이여 왕이 한 큰 신상을 보셨나이다 그 신상이 왕의 앞에 섰는데 크고 광채가 특심하며 그 모양이 심히 두려우니
32 그 우상의 머리는 정금이요 가슴과 팔들은 은이요 배와 넓적다리는 놋이요
33 그 종아리는 철이요 그 발은 얼마는 철이요 얼마는 진흙이었나이다
34 또 왕이 보신즉 사람의 손으로 하지 아니하고 뜨인 돌이 신상의 철과 진흙의 발을 쳐서 부숴뜨리매
35 때에 철과 진흙과 놋과 은과 금이 다 부숴져 여름 타작마당의 겨 같이 되어 바람에 불려 간곳이 없었고 우상을 친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하였었나이다
36 그 꿈이 이러한즉 내가 이제 그 해석을 왕 앞에 진술하리이다
37 왕이여 왕은 열왕의 왕이시라 하늘의 하나님이 나라와 권세와 능력과 영광을 왕에게 주셨고
38 인생들과 들짐승과 공중의 새들, 어느곳에 있는 것을 무론하고 그것들을 왕의 손에 붙이사 다 다스리게 하셨으니 왕은 곧 그 금머리니이다
39 왕의 후에 왕만 못한 다른 나라가 일어날 것이요 세째로 또 놋 같은 나라가 일어나서 온 세계를 다스릴 것이며
40 네째 나라는 강하기가 철 같으리니 철은 모든 물건을 부숴뜨리고 이기는 것이라 철이 모든 것을 부수는 것 같이 그 나라가 뭇 나라를 부숴뜨리고 빻을 것이며
41 왕께서 그 발과 발가락이 얼마는 토기장이의 진흙이요 얼마는 철인 것을 보셨은즉 그 나라가 나누일 것이며 왕께서 철과 진흙이 섞인 것을 보셨은즉 그 나라가 철의 든든함이 있을 것이나
42 그 발가락이 얼마는 철이요 얼마는 진흙인즉 그 나라가 얼마는 든든하고 얼마는 부숴질만할 것이며
43 왕께서 철과 진흙이 섞인 것을 보셨은즉 그들이 다른 인종과 서로 섞일 것이나 피차에 합하지 아니함이 철과 진흙이 합하지 않음과 같으리이다
44 이 열왕의 때에 하늘의 하나님이 한 나라를 세우시리니 이것은 영원히 망하지도 아니할 것이요 그 국권이 다른 백성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도리어 이 모든 나라를 쳐서 멸하고 영원히 설 것이라
45 왕이 사람의 손으로 아니하고 산에서 뜨인 돌이 철과 놋과 진흙과 은과 금을 부숴뜨린 것을 보신 것은 크신 하나님이 장래 일을 왕께 알게 하신 것이라 이 꿈이 참되고 이 해석이 확실하니이다
(단2:31-45, 개역한글)


- 김태우 형제님 사회 : 다니엘은 느부갓네살왕에게 꿈과 해석을 말합니다. 31절부터 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 김윤철 형제님 : 31-35절은 왕의 꾼 꿈의 내용을 말하고 36-45절까지 해몽을 말합니다. 왕이 꿈에서 본 것은 머리는 순금, 가슴과 두팔은 은, 배와 넓적다리는 놋, 종아리는 철, 발은 철과 진흙이 섞인 우상이었습니다. 이와같이 기이한 꿈은 하늘의 하나님이 계시해 주지 않는다면 꿀수 없을 것입니다. 이 산상의 모습은 바벨론에 이어서 세계를 정복할 페르시아, 헬라, 로마제국들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 나라의 공통점은 전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징벌하는 도구로 사용되어 이스라엘을 정복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신상의 발가락에 대해서는 한 나라가 아니라 여러 나라가 공존하는 것으로 해석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손대지 않은 뜨인 돌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것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든 세상 나라를 끝내실 것을 예언하는 것입니다.
다니엘서는 이 모든 역사를 하나님이 주관하고 계심을 말하고 있습니다. 꿈을 보여주신 것도 하나님이고 느부갓네살이 누리는 영광과 권력도 하나님이 주신 것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이 세상 어떤 권력도 영원하지 않고 곧 없어져 버릴 것을 말씀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백성으로 사는 것이 저희들이 망하지 않는 길임을 알게 됩니다.

- 전의석 형제님 : 꿈을 알게 된 다니엘이 왕 앞에 나갑니다. 다니엘에게 이 일은 갑작스럽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과정이 있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1장에서 교제한 것 같이 다니엘은 말씀을 지키고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 결과 그가 존귀하고 명철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일이 벌어졌을 때 왕 앞에 나갈수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와같은 성장하는 그리스도인의 좋은 모습을 보게 됩니다. 말씀을 지키는 가운데 하나님께 받은 말씀을 전하는 사람으로 다니엘의 모습이 변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또 좋은 전도자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다니엘의 주안점은 꿈을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말합니다. 이 세상의 주관자가 누구인가를 느부갓네살에게 각인시킵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을 부를 때에 "나의 열조의 하나님"이라고 부릅니다. 그냥 하나님이 아니라 '나의 하나님'이라고 부릅니다. 느부갓네살은 아쉽게도 이 꿈의 해석을 들었을 때 "너의 하나님"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고 다니엘의 하나님으로 말합니다. 대다수의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의 고백과 비슷합니다.
또한 다니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자로서 자기의 영광을 구하는게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고 그 동무들에 대해서 구합니다. 우리 또한 자기의 지식을 채우는데 마음을 두는것이 아니라 바로 이와같은 것에 마음을 두어야 함을 생각하게 됩니다.

31절에 신상에 대해서 나옵니다. 사실 이 꿈은 신상과 돌에 관한 것입니다. 이 신상은 두렵고 특심한 것이지만 결국 돌에 의해서 다 부서집니다. 세상의 모든것은 결국 체질이 불로 풀어져서 없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 돌은 점점 커져서 태산을 이루고 온 세계에 가득하게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렇다면 나는 어디에 관심을 두고 주안점을 두고 살아가야 하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신상에 대해서는 어떠한 나라들이라는 교제도 형제님께서 해주셨고 또 교제해주실것이기에 자세한 언급은 피하겠습니다. 그런데 그 신상의 발이 철과 진흙으로 이루어져 기반이 불안하게 되어 있는것을 보게 됩니다. 결국 세상의 것은 결국에는 무너지고 불안하게 되어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 가치의 하락과, 도덕적인 하락이 있다는 것을 암시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강도는 점점 강해집니다. 금, 은, 놋, 쇠, 이것은 군사력이 점점 강해지는, 그 매칭되는 제국들을 통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36절에 "내가 이제 그 해석을 왕 앞에 진술하리이다"라고 되어 있는데 다른 성경에는 "우리가"라고 되어 있습니다. 다니엘은 계속해서 그 함께하는 사람들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 어려움들을 같이 해쳐나감으로 3장에서는 친구들이 믿음을 드러냅니다.
모임 안에서 성도님들이 같이 어려움을 헤쳐나가고 있습니다. 서로가 연결이 되어서 어려움이 있을 때에 함께 영향을 받고 함께 교제함으로 이겨 나갈수 있음을 또한 생각하게 됩니다.  

- 최재홍 형제님 : 왕의 꿈은 그의 상상력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계시해 주신 것입니다. 신상은 머리서부터 아래로 내려감에 따라 그 가치가 내려갑니다. 다니엘은 하나님께 받은 것을 그대로 왕에게 전합니다. 이것은 그 나라의 지혜자들이 결코 말해주지 못하던 것입니다.
37절에 느부갓네살왕을 왕들의 왕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것입니다. "권세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롬14:1)
꿈의 신상은 바벨론으로부터 세상의 주도권을 가지는 제국들을 포함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뜬 돌이 이 신상을 다 부수고 그 돌이 태산을 이룹니다. 이는 주님께서 이 세상을 끝내고 주님의 나라를 세우실 것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주님의 왕되심을 원치 않았지만 주님께서는 이 세상에서 주님의 나라를 이루실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꿈에 나온 신상에 대한 해석대로 세상의 나라들이 세워지고 스러집니다. 그 제국들이 당시에는 영원해 보일지라도 그 끝은 정해져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저희들의 지금 눈에 보이는 것이 영원할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에는 다 쇄락하게 될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또 신상의 발의 일부가 철이고 진흙임을 볼때에 진흙은 연약한 것입니다. 돌에 의해서 부서진 진흙을 볼 때에 물렁한 진흙이 아니라 도자기나 벽돌 상태로 구워진 토기를 말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됩니다. 거대한 신상을 받쳐야 할 발이 연약한 진흙으로 이루어진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사람들이 처음 바벨탑을 세울 때도 하나님께 대적하였지만 결국에는 하나님의 뜻대로 모두 흩어지게 되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처럼 이 세상의 나라도 결국에는 하나님 앞에 전부 무너져 멸망하게 될 것입니다.

- 김대현 형제님 : 왕이 사람의 손으로 아니하고 산에서 뜨인 돌이 철과 놋과 진흙과 은과 금을 부숴뜨린 것을 보신 것은 크신 하나님이 장래 일을 왕께 알게 하신 것이라 이 꿈이 참되고 이 해석이 확실하니이다 (단2:45, 개역한글)

"사람의 손으로 아니하고 산에서 뜨인 돌"에 대해서 교제하고자 합니다. 모든것을 하나님께서 만드신 것이지만 이 돌은 장차 올 예수 그리스도의 왕국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이것은 인간의 사상이나 정권으로 세워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권세로 세우시는 것입니다.  

43절을 볼 때에, 또한 철과 진흙이 합하여지지 않는다는 말씀을 생각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인간들이 만든 나라는 결코 합해질수 없는 것을 말하고 있지 않은가 개인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느부갓네살은 다니엘의 꿈의 해석을 듣고 나의 하나님이 아닌 "너의 하나님"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다니엘을 높이고 그의 친구들에게도 중책을 맡기지만 3장에 보면 또 그러한 것을 잊어버리는 것을 보게 됩니다.

- 김보영 형제님 : 34절에 뜨인 돌이 신상을 부숴뜨립니다. 이 뜨인 돌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주님을 돌로 말씀하신 부분이 여러군데 있습니다.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이 돌이 되셨느니라 (엡2:20, 개역한글)

주님은 기초석이 되기 위해서 십자가로 가셨습니다.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어지겠고 이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저를 가루로 만들어 흩으리라 하시니 (마21:44, 개역한글)

신상 이후에 새로운 나라가 세워질 것을 말씀합니다. 이것은 영원한 나라입니다. 그 나라는 이미 시작이 된 것입니다. 주님께서 초림하셔서 십자가로 가시고 교회가 세워지고 주님의 통치가 시작되면서 그 나라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완성은 주님께서 재림하셔서 천년왕국을 시작하실때 됩니다. 하지만 천년왕국에서도 출생이 있고 죽음이 있습니다. 그래서 완전한 나라는 아닙니다. 천년까지만 존재하는 나라입니다. 이후 새 하늘과 새 땅이 있을 것인데 그 때 완전한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질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느부갓네살이 본 신상은 형제님들께서 교제해주신대로 바벨론 제국 이후에 나타날 여러 강대국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강대국을 세우고 세퇴하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십니다. 모든 나라들은 하나님에 의해서 다 멸망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하고 있습니다.

- 장승훈 형제님 : 왕의 꿈에 나온 신상에 대해서 다니엘이 말합니다. 언급해 주셨던 것 처럼 바벨론, 메대바사, 헬라, 로마로 이어지는 제국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발이 있습니다. 이 발은 발가락이 열개가 있습니다. 그래서 철과 진흙이 섞인 나라는 열 연합의 나라로 보시는 형제님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니엘이 본 환상, 70이레에(7년 대환란을 포함하여) 대환난 후에 적그리스도가 출현합니다. 그때는 열 나라, 적그리스도가 통치하는 나라로 보고 주님께서 오셔서 완전히 타파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우상을 친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하였다"(35절) 우상은 아래로 내려갈수록 가치가 하락하는 재질로 이루어져 있고 결국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것을 부수시고 주님의 나라를 세우십니다.

이를 해석해는데 느부갓네살에 대해서 언급이 되어 있습니다. "왕은 열왕의 왕이시라"(37절) 사실 이 표현은 예수 그리스도에게 적용되는 표현입니다. 그런데 이 칭호가 느부갓네살에게 부여되고 있습니다. 이는 굉장히 영예로운 것입니다. 그가 가지고 있는 권력이 굉장히 막강하고 절대적임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것을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것임을 저희가 알수 있습니다. 이어진 나라들은 그 가치가 하락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역사가 진행되면서 인류는 진보할 것이라고 사람들은 생각하지만 성경은 그 반대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무리 사람이 쌓아올린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다 허무시는 것이며 결국에는 사라질 것이라는 것을 말해줍니다.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어디에 방점을 찍고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이 말씀을 통해 저희들이 알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