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모임(요약글)/덕언 말씀(요약)

덕언 : 양심

박이레 2023. 10. 1. 12:39

덕언 : 양심 / 23년 10월 1일 일요일(요약) / 김보영 형제님

12 무릇 율법 없이 범죄한 자는 또한 율법 없이 망하고 무릇 율법이 있고 범죄한 자는 율법으로 말미암아 심판을 받으리라
13 하나님 앞에서는 율법을 듣는 자가 의인이 아니요 오직 율법을 행하는 자라야 의롭다 하심을 얻으리니
14 (율법 없는 이방인이 본성으로 율법의 일을 행할 때는 이 사람은 율법이 없어도 자기가 자기에게 율법이 되나니
15 이런 이들은 그 양심이 증거가 되어 그 생각들이 서로 혹은 송사하며 혹은 변명하여 그 마음에 새긴 율법의 행위를 나타내느니라)
(롬2:12-15, 개역한글)

율법 없이 범죄한 자는 율법 없이 망한다고 말씀합니다. 곧, 말씀을 모른다 할지라도 사람이 범죄를 할때 죄의식을 갖는다는 것입니다. 그 양심이 증거가 됩니다. 인간에게는 양심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양심을 누가 준 것일까 생각하게 됩니다. 양심의 특성을 생각할 때 누구로부터 왔는지 예상할 수 있습니다. 내 양심이지만 양심은 결코 내 편을 들지 않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내가 어떤 사람의 물건을 훔친다면 내가 잘못함을 양심이 지적합니다. 양심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할 때에 그 안에 심어놓으신 것입니다. 그래서 양심은 죄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옹호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양심이 하는 역할입니다.
많은 분들이 말합니다. 양심이 있다는 것은 인간이 하나님께 창조받았다는 가장 큰 증거다. 양심은 인간의 생각대로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준에서 반응하는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범죄했을 때도 양심으로 두려워 숨었습니다. '나같은 죄인 살리신'이라는 찬송을 쓴 작가는 원래 노예상이었습니다. 그러나 구원받고 이를 그만두고 주님의 일을 했습니다. 그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양심이 내 마음을 찔렀다." 양심은 율법처럼 완전하지는 않지만 그와같은 기능을 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양심을 사람의 어디에 심어놓으셨을까요? 사람의 영혼 속에 하나님께서 양심을 심으셨습니다.

사람의 영혼은 여호와의 등불이라 사람의 깊은 속을 살피느니라 (잠20:27, 개역한글)

양심은 사람 내부에 있는 재판관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떤 때는 양심이 죄를 억제하기도 하고 두려움을 갖게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히브리서 말씀을 보면 모든 성도는 이 양심에서 자유한 자가 되었다고 말씀합니다.

이 장막은 현재까지의 비유니 이에 의지하여 드리는 예물과 제사가 섬기는 자로 그 양심상으로 온전케 할 수 없나니 (히9:9, 개역한글)

구약에서 제사를 드리던 사람들은 제사를 드리면서도 양심으로 이 제사가 자신을 완전하게 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두려워하며 하나님 앞에 제대로 나가지 못했습니다.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으로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못하겠느뇨 (히9:14, 개역한글)

그런 자들이 그리스도의 피를 바라볼때에 양심의 가책을 받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담대하게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믿는 자들은 양심의 가책에서 자유함을 얻었습니다.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양심의 악을 깨닫고 몸을 맑은 물로 씻었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히10:22, 개역한글)

주님의 대속의 은혜로 죄사함을 받고 정결하게 된 사람들은 그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주님을 닮아가는 삶을 살아가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성경을 보면 양심이 때때로 훼손을 받는것을 봅니다.

자기 양심이 화인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 (딤전4:2, 개역한글)

거짓말을 계속하는 자들은 거짓말을 하면서도 이것이 잘못인지를 모르게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지식은 사람마다 가지지 못하여 어떤이들은 지금까지 우상에 대한 습관이 있어 우상의 제물로 알고 먹는고로 그들의 양심이 약하여지고 더러워지느니라 (고전8:7, 개역한글)

구원받은 성도들은 양심에서 벗어났다고 해서 아무렇게 살아도 되는것은 아닙니다. 양심의 역할을 주님의 말씀대로 지적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공급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양심이 가장 지혜로운 판단을 내리는 것이니다. 그래서 양심과 성도의 삶은 매우 긴밀한 관계에 있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우리에게 양심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살아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양심이 우리 신앙에 매우 중요한 것이며, 또 양심은 구원받는데 있어서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동기가 되기도 합니다. 또한 성도의 경우 주님의 뜻이 아닌것을 할 때에 양심이 제지시키기도 하는 것입니다.